정비계획부터 준공까지, 도시계획부터 법무·회계까지 ‘원스톱 자문’ 노원구, 한국도시정비학회와 손잡고 전문자문단 구성

14일 한국도시정비학회와 업무협약 체결… 분야별 전문가 약 30명 참여

김덕수 기자
2026-09-16 07:52:32




정비계획부터 준공까지, 도시계획부터 법무·회계까지 ‘원스톱 자문’ 노원구, 한국도시정비학회와 손잡고 전문자문단 구성 (노원구 제공)



[한국Q뉴스] 서울 노원구가 한국도시정비학회와 손잡고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전 과정의 현안을 자문하는 ‘노원 재건축·재개발 전문자문단’을 본격 가동한다.

구는 14일 노원구청에서 사단법인 한국도시정비학회와 ‘노원 재건축·재개발 전문자문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시계획·건축·법무를 비롯해 세무·회계, 감정평가 등 정비사업 관련 분야의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 약 30명이 참여하고 이승주 학회장이 총괄 자문관을 맡았다.

재건축·재개발은 정비계획 수립부터 조합설립, 사업시행, 관리처분, 착공·준공까지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며 단계마다 서로 다른 전문적 판단이 요구된다.

특히 복잡한 법령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하나의 쟁점이 사업 전체의 지연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구는 도시계획·건축·법률·회계·감정평가 등 여러 분야가 얽힌 정비사업 현안을 한 번에 진단하고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전문자문단을 운영한다.

사업 단계별로 필요한 전문가를 맞춤형으로 연결해 정비계획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자문체계’다.

자문은 사업주체가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구가 현안이 발생했거나 공정 지연이 우려되는 사업장을 발굴해 지원할 수도 있다.

구는 사전 진단을 거쳐 현안에 필요한 분야의 전문가를 배정한다.

개별 사업장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법령이나 제도상의 문제는 구가 추진 중인 ‘재건축·재개발 규제혁신 100’과 연계해 개선과제로 발굴하고 서울시와 정부 등 관계기관에 제도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구는 민선9기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성을 높이는 제도혁신’과 ‘사업장별 맞춤형 현장지원’을 양대 축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14일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문자문단’을 출범시킨 데 이어 15일에는 정비사업 추진주체가 참여하는 ‘노원 재건축·재개발 혁신전략 추진협의체’ 운영을 시작했다.

전문가 자문과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개선과제는 ‘규제혁신 100’ 으로 구체화해 현장 지원과 제도개선이 선순환하는 정비사업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정비사업은 주민들의 주거환경과 재산권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속도뿐 아니라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현안을 제대로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문자문단을 통해 사업장별 어려움에 맞는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하고 현장에서 확인된 불합리한 제도는 적극 개선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재건축·재개발의 속도와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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