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풍전저수지 내 멸종위기종 ‘가시연’ 서식지 조성

지난 15일 중앙호수공원에서 ‘서산 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 협약’ 체결

김덕수 기자
2026-09-16 07:19:16




서산시, 풍전저수지 내 멸종위기종 ‘가시연’ 서식지 조성 (서산시 제공)



[한국Q뉴스] 충남 서산시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가시연 살리기에 나섰다.

시는 지역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해 풍전저수지에 가시연 서식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식지 조성을 위해 지난 15일 중앙호수공원에서는 ‘서산 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 협약’ 이 체결됐다.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은 국가, 지자체, 민간기업, 서식지 외 보전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멸종위기종 서식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에는 서산시, 금강유역환경청,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 현대트랜시스, 천리포수목원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가시연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며 2029년 9월까지 풍전저수지 내 가시연 서식지 조성에 힘을 모은다.

금강유역환경청이 사업을 총괄하며 총사업비 60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서식지 보호와 관리를 맡으며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는 서식지 제공은 물론, 관리도 병행한다.

현대트랜시스 는 사업비를 지원하고 천리포수목원은 가시연 이식과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시는 가시연 서식지가 조성되면, 풍전저수지가 생물종 보전 차원에서 중요한 장소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이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생태계를 보전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며 “풍전저수지를 찾는 시민이 보호종인 가시연을 관찰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시연은 우리나라 식물 중 잎이 가장 큰 식물로 1989년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됐다.

수련과 한해살이 수생식물로 잎과 열매에 가시가 돋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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