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초미세먼지 농도 감소세 유지, 오존은 주춤 속 상승세 지속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2025년 경기도 대기질 평가보고서’ 발간

김인수 기자
2026-09-16 07:06:30




그래픽보도자료 대기질 평가보고서 (경기도 제공)



[한국Q뉴스] 최근 5년간 경기도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감소 추세를 보인 반면, 오존은 높은 수준을 유지해 배출원 관리 등 저감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2025년 경기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도내 129개 대기환경측정소에서 관측한 대기오염물질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21년 21㎍/㎥, 2022년 20㎍/㎥, 2023년 21㎍/㎥, 2024년 18㎍/㎥, 2025년 18㎍/㎥로 전반적인 감소 추세를 보였다. 미세먼지도 2021년 42㎍/㎥, 2022년 35㎍/㎥, 2023년 41㎍/㎥, 2024년 33㎍/㎥, 2025년 33㎍/㎥로 감소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오존의 연평균 농도는 2021년 0.029ppm, 2022년 0.029ppm, 2023년 0.0306ppm, 2024년 0.0313ppm으로 꾸준히 증가하다 2025년은 0.0311ppm을 기록했다. 2024년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최근 5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연구원은 오존 농도 상승세가 둔화한 것은 2025년 8~9월 잦은 강우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강수일수는 2024년 111일에서 2025년 114일로 연간 강우량은 1,290㎜에서 1,385㎜로 증가했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로 오존 생성이 억제되면서 오존 농도가 ‘나쁨’ 이상을 기록한 날은 93일로 2024년 110일보다 17일 감소했다. 오존주의보도 4월 11일 첫 발령돼 2024년보다 8일 빨랐지만, 강우 영향으로 전년보다 39일 이른 시점에 종료됐다.

오존은 강력한 산화력을 지닌 기체로 농도가 높아지면 호흡기 자극 및 손상, 안구 및 피부 자극, 전신 피로 및 두통 등의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오존은 가스 형태라 미세먼지용 마스크로도 차단되지 않는다. 농도가 높을 때는 실외 운동과 긴 산책을 중단하고 실내에 머물러야 한다.

김동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최근 미세먼지는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오존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오존 저감을 위해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원 관리강화 등 저감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년 경기도 대기질 평가보고서’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과 경기도대기환경정보서비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기환경정보서비스에서는 대기질 정보 알림톡 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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