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 본격화

공공기관 유치 TF 회의 개최… 정부 이전 원칙 분석 및 기관별 유치활동 강화

김상진 기자
2026-09-14 17:24:11




충북도,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 본격화 (충청북도 제공)



[한국Q뉴스] 충청북도는 14일 도청 신관 여는마당2에서 이복원 경제부지사 주재로 ‘공공기관 유치 TF 회의’를 열고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정책에 따른 충북의 대응전략과 실·국별 유치활동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공공기관 유치 TF 소속 실·국별 담당과장 등 22명이 참석해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원칙과 추진방향 공유 중점 유치기관별 동향 분석 소관 부서별 유치활동 추진계획 향후 대응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 9월 3일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 수도권 잔류 최소화, 기존 혁신도시 중심의 집적 배치 등 5대 원칙을 발표했으며 올해 4분기 중 구체적인 이전 계획을 마련하고 2027년부터 선도기관 이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에 충북도는 정부의 이전 원칙과 추진 일정에 맞춰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유치활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특히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충북혁신도시에 시장형 공기업과 500명 이상 대형기관이 배치되지 않은 점을 적극적으로 부각해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고용 창출 효과가 큰 기관 유치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12월 완료한 ‘충북 공공기관 유치 시행전략 연구용역’을 통해 충북의 산업·정책 여건과 연계할 수 있는 65개 기관을 발굴하고 이 가운데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충북의 전략산업, 기존 이전기관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40개 기관을 중점 유치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한국공항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환경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중소기업은행 등을 핵심 유치기관으로 설정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도 지역 산업과의 기능적 연계 가능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TF 참여 부서가 소관 분야와 관련된 유치 대상 기관을 직접 방문해 충북의 입지 여건과 산업 기반을 설명하고 기관과 노동조합의 이전 관련 동향과 요구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기로 했다.

기관 방문 결과와 주요 동향은 TF를 통해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기관별 유치 논리와 대응전략을 보완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앞으로 중앙부처와 지방시대위원회, 유치 대상기관 등을 대상으로 충북의 강점과 이전 당위성을 적극 건의하는 한편 국회 토론회와 범도민 유치활동 등을 통해 도민 공감대와 유치 역량도 결집해 나갈 방침이다.

이복원 경제부지사는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원칙과 추진 일정이 구체화된 만큼 지금부터가 충북의 유치 역량을 집중해야 할 중요한 시기”며 “1차 이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충북의 여건과 국가전략산업의 중심지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시장형 공기업과 대형 공공기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모든 실·국이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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