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이 대구FC 원정에서 패했지만, 김진호의 프로 데뷔골과 젊은 자원들의 활약을 통해 또 하나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용인FC는 지난 9월 12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26라운드 대구FC와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용인FC는 비티뉴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김진호, 김한서 진태호, 최영준, 가브리엘이 공격과 중원을 구성했다.
김한길, 강신명, 곽윤호, 김현준이 수비진을 꾸렸고 골문은 황성민이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용인FC는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를 바탕으로 대구의 골문을 공략했다.
대구 역시 빠른 공격으로 맞섰고 전반 10분 용인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은 데커스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실점 이후에도 용인FC는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측면과 중앙을 폭넓게 활용하며 공격을 이어갔고 전반 14분과 22분 연이어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장면을 만들어내며 동점골을 노렸다.
용인FC의 노력은 후반 시작과 함께 결실을 맺었다.
후반 11분 김한서의 롱패스를 받은 김진호가 1-1 동점골을 만들었다.
최근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으며 존재감을 높여온 김진호에게는 프로 무대 첫 득점이었다.
최근 꾸준히 존재감을 높여왔던 김진호에게 더욱 의미 있는 골이었다.
직전 수원FC전에서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던 김진호는 이번 대구전에서 마침내 자신의 프로 데뷔골을 완성했다. 2006년생 김진호는 최근 중원과 전방을 활발하게 오가며 과감한 압박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수원FC전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데 이어 상위권 대구를 상대로 직접 골까지 만들어내면서 용인FC가 기대하는 젊은 자원의 성장세를 결과로 보여줬다.
동점 이후 용인FC는 승부를 뒤집기 위해 공격적인 변화를 선택했다.
후반 20분 신진호와 김보섭, 석현준을 동시에 투입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후반 26분 데커스에게 다시 실점한 데 이어 후반 막판 세라핌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최종 1-3으로 경기를 마쳤다.
결과에서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최근 용인FC의 선수 구성과 경기 운영에서 나타나는 변화는 눈여겨볼 부분이다.
창단 초기에는 경험 많은 베테랑 선수들의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시즌을 치르는 과정에서 활동량과 기동력 등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시즌이 진행될수록 김진호와 진태호 등 젊은 자원들이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으며 성장하고 있고 비티뉴를 비롯한 새로운 선수들까지 빠르게 팀에 녹아들면서 선수단의 구성 역시 한층 다양해지고 있다.
최영준과 신진호, 석현준 등 베테랑 선수들의 경험에 젊은 선수들의 활동량과 과감성이 더해지면서 용인FC는 시즌 초와는 또 다른 팀의 모습을 만들어가고 있다.
베테랑과 젊은 자원 중 어느 한쪽에 의존하기보다 서로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조합을 찾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창단 첫 시즌을 치르는 용인FC의 성장 과정도 조금씩 구체화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김진호를 비롯한 젊은 선수들이 단순히 출전 기회를 얻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공격포인트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면서 선수단 내 경쟁에도 힘을 더하고 있다.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각자의 역할을 만들어가면서 경기 상황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선택지 역시 점차 넓어지고 있다.
직전 수원FC전에서 골키퍼 노희동이 K리그2 첫 출전을 통해 가능성을 보여준 데 이어 김진호까지 데뷔골을 기록하면서 새로운 자원들의 활약도 하나씩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시즌 후반으로 향할수록 베테랑과 젊은 자원들의 조화가 용인FC의 또 다른 경쟁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원정에서 승점을 가져오지는 못했지만 용인FC는 적극적인 압박과 공격 전개로 상위권 팀을 상대로 맞섰고 김진호의 프로 데뷔골이라는 분명한 수확도 얻었다.
창단 첫 시즌의 시행착오 속에서도 새로운 선수들의 성장과 기존 자원들의 경험을 하나로 만들어가고 있는 용인FC는 이번 경기에서 확인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다음 경기에서 다시 승점 확보에 나선다는 각오다.
한편 용인FC는 오는 9월 20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경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2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저작권자 © 한국Q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