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오는 9월 18일 내포시민광장에 보부상이 몰려든다.
국악과 밴드가 어우러진 장터에서 지역 특산물을 지게에 담아 나르고 비밀 검술을 배워 산적과 호랑이를 물리친다.
장터 한편에서는 지역 상인들이 직접 준비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전통 보부상이 지역과 지역을 잇고 장터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것처럼, 꼬마부터 어르신까지 이날 하루 ‘현대의 보부상’ 이 되어 지역 상권과 문화를 함께 즐긴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9월 18일 12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내포시민광장에서 ‘2026 보부상 문화축제 : 보부상, 지역을 잇는 상생장마당’을 개최한다.
충남문화관광재단과 홍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가 협력해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충남보부상협의회와 내포상인회연합회가 함께 참여해, 전통 보부상의 활동무대였던 ‘장터’를 오늘날의 지역상권과 연결하는 상생형 문화축제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전통문화를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화행사 방문객의 발길이 실제 지역상권 이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보부상의 교역 방식과 규율, 이동문화를 활용한 스토리텔링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내포 지역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와 지역 상가 이용 영수증 이벤트 등을 통해 축제장과 주변 상권을 하나의 장터로 연결한다.
특히 지역 상인들은 단순한 행사 참여자가 아니라 축제를 함께 만드는 주체로 참여한다.
지역 상권의 먹거리와 상품을 축제 콘텐츠와 연계하고 방문객이 행사장 안팎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소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문화행사의 성과가 지역 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었다.
전통 보부상이 물자와 사람을 연결하며 지역 경제를 움직였던 역할을 오늘날 지역 상권과 문화축제의 협력으로 확장한 셈이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이지원 문예진흥본부장은 “다년간 충남의 대표 전통문화자원인 보부상을 지원하며 재단이 고민해 온 것은 ‘보부상의 정신을 오늘날 지역사회와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였다”며 “사람과 물자를 이어 장터를 활성화했던 보부상의 역할을 현대의 지역상권과 연결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축제를 만들어가는 것이 이번 행사가 지향하는 상생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제를 찾은 분들이 현대의 보부상이 되어 내포 곳곳을 즐기고 그 발걸음이 지역 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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