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 ‘ 과학적 화재조사 선도’

충청소방학교 내 지방 최초 화재감정분석센터 개소…화재조사 전문성 강화

김덕수 기자
2026-09-14 15:00:02




충청남도 도청



[한국Q뉴스] 충남소방본부가 과학적 화재조사를 선도하기 위해 구축한 ‘충청권 화재감정분석센터’의 본격 운영을 알렸다.

충남소방본부는 14일 충청소방학교에서 백승두 본부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소방청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권 화재감정분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소방청이 9월 8일 지방 최초 화재감정기관으로 지정한 충청권 화재감정분석센터는 첨단 분석 장비와 전문인력을 기반으로 화재 현장에서 수집한 증거물을 과학적으로 감정·분석해 화재 원인을 객관적으로 규명하는 시설이다.

현장 조사만으로 원인을 밝히기 어려운 화재에 대해 증거물에 남아 있는 미세한 흔적까지 분석함으로써 화재 발생 원인과 확대 요인을 보다 정밀하게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는 최근 전기차와 2차전지, 에너지저장장치 등 화재의 원인과 양상이 더욱 복잡·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전문적인 화재감정 역량 강화 및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센터에서 축적되는 화재감정·분석 데이터와 연구 성과를 화재예방 대책과 현장 대응정책에 적극 반영해 화재 원인 규명에서 예방과 대응으로 이어지는 정책 환류체계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충청권 화재감정분석센터를 충남을 넘어 충청권의 과학적 화재조사를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백승두 충남소방본부장 직무대리는 “화재 현장에 남겨진 작은 흔적 하나가 원인을 밝히는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고 하나의 화재 원인을 정확히 밝혀내는 것이 또 다른 화재를 예방하는 출발점”이라며“충청권 화재감정분석센터가 충남소방이 축적해 온 현장 경험과 전문성에 과학적 분석 역량을 더해 화재조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충청권 화재조사의 중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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