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대 시의원, “멈춰 선 운암뜰 AI 시티, 이제는 정상화해야”

민선 8기 사업 추진과정 점검 및 정상화 로드맵 제시 촉구

김인수 기자
2026-09-11 15:54:56




유종대 시의원, “멈춰 선 운암뜰 AI 시티, 이제는 정상화해야” (오산시 제공)



[한국Q뉴스] 오산시의회 유종대 의원은 11일 제30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7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기간 답보 상태에 놓인 운암뜰 AI 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정상화를 촉구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토지주·주민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유 의원은 운암뜰 사업이 “주거와 상업, 문화·교육, AI·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결합해 오산의 새로운 경제자족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핵심사업이었다”며 시민들의 기대가 컸던 만큼 사업이 중단된 현재 상황에 대해 집행부가 책임 있게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5년 6월 경기도의 사업 승인을 받았지만 핵심 민간사업자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사업 참여를 포기하면서 운암뜰 개발이 멈춰 선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위기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이 행정이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안을 만드는 것도 행정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 의원은 오산시가 현대엔지니어링의 사업 철수 과정에서 어떤 협상과 대응을 했는지, 민간사업자 이탈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체 사업자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 시민 앞에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시설관리공단의 도시공사 전환 과정에 대해 운암뜰 등 도시개발사업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고 개발이익을 시민에게 환원하겠다는 당초 취지와 달리 핵심사업인 운암뜰이 멈춰있는 만큼 도시공사의 기능과 역할을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515억원을 투입해 매입한 세교터미널 부지 역시 뚜렷한 개발계획과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부지 매입의 정책적 판단과 사업성·수요 검토 과정, 매입 이후 투입된 비용 및 향후 활용 계획 등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민선 8기 운암뜰 사업 및 오산도시공사 전환 과정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감사 △장기간 피해를 감내해 온 토지주와 주민을 위한 대책 마련 △사업구조 재편·새로운 사업자 확보·재원 마련·보상 및 착공 시기를 담은 구체적인 정상화 로드맵 제시 등 세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토지주와 주민들이 사업 지연으로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세금과 금융비용 등의 부담을 떠안고 있는 만큼, 공식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사업 진행 상황과 보상 계획을 정기적으로 공개하는 등 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유 의원은 “행정이 멈춰있는 동안에도 시민의 삶은 멈추지 않는다”며 “멈춰 선 운암뜰을 다시 움직이고 멈춰 선 오산의 미래를 다시 뛰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용호 시장과 집행부에 운암뜰 사업의 추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 대책과 함께 사업구조 재편 및 새로운 사업자 확보 등 실현 가능한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조속히 사업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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