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도지사, 기획처에 핵심사업 건의… 2027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

기획처 예산실 간부 연쇄 면담…전북 핵심사업 국가예산 반영 건의

김상진 기자
2026-09-10 14:24:07




이원택 도지사, 기획처에 핵심사업 건의… 2027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한국Q뉴스] 전북특별자치도가 2027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처를 찾아 도 핵심사업의 정부 지원을 건의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처 사회예산심의관과 예산총괄심의관 등 핵심 간부를 잇달아 만나 전북의 미래산업과 교통, 문화·체육 분야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2027년 정부 예산안의 국회 심사를 앞두고 추가 반영이 필요한 핵심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국회 심의 과정에서 국가예산 확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예산총괄심의관과의 면담에서는 현대차의 새만금 투자를 지역 산업 전반의 성장으로 확산하기 위한 로봇·피지컬AI 산업 기반과 교통망 확충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도는 △K-로봇 피지컬AI 실증공유센터 구축 △로봇 부품 클러스터 상생형 임대공장 건설 △중대형 상용차 전동화 전환 지원 기반 구축 등을 건의했다.

현대차를 비롯한 기업 투자가 협력기업 유치와 산업생태계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증·연구와 기업 입주 기반을 적기에 갖춰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새만금과 도내 주요 산업·생활권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통망 확충도 요청했다.

△새만금 남북3축 도로 건설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전북지역 국도·국지도 개선사업의 국가계획 반영 필요성을 설명하며 산업 기반 확충과 함께 교통 인프라가 차질 없이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사회예산심의관과의 면담에서는 전주교도소 이전부지를 활용한 거점문화시설과 태권도 분야 핵심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조성 △국립중앙도서관 문화예술특화 분관 건립과 관련해 국가 문화시설의 균형 있는 배치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라는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지방비 부담을 완화해 국가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건립에 대해서도 기본 및 실시설계에 필요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교육·교류 기능을 확대하고 글로벌 태권도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도는 앞으로 소관 부처와 지역 정치권 등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별 쟁점과 대응 논리를 보완하고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핵심사업의 추가 반영과 증액을 위한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는 “현대차의 새만금 투자가 협력기업의 동반 성장과 도민의 일자리로 이어지려면 산업 기반과 교통망이 제때 갖춰져야 한다”며 “민간투자의 실행력을 높일 국가예산과 제도적 지원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안에 담기지 못한 미래산업과 문화 분야 핵심사업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을 직접 설득하며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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