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지사, 심야 제주공항 교통 실태 직접 점검

김상진 기자
2026-09-10 13:29:07







[한국Q뉴스]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9일 밤 제주국제공항을 찾았다. 마지막 항공편이 도착하는 심야 시간대에 시내로 이동할 교통편을 구하지 못하는 이용객들의 불편을 현장에서 직접 살피기 위해서다.

현장 점검은 국내선 마지막 항공편이 도착하는 오후 10시 30분을 전후해 이뤄졌다. 위 지사는 관광교류국장, 교통항공정책과장, 자치경찰단 등과 함께 공항 1층 버스 승강장과 택시승강장을 차례로 둘러봤다.

이용객들은 늦은 시간 시내로 나가는 교통편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 공항에 도착한 방문객이 택시승강장을 쉽게 찾지 못해 버스 대기줄에서 있는 사례가 확인됐다. 위 지사는 이용객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안내표지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위 지사는 버스 승강장에서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승강장 안내를 맡은 현장 근무자로부터 심야 시간대 운영 상황을 들었다.

위 지사는 “차량에 탑승한 이용객만 통계에 잡히고 정작 교통편을 구하지 못한 분들의 불편은 수치로 드러나지 않는다”며 “현장에 직접 나와 얼마나 많은 이용객이 얼마나 오래 기다리는지 확인한 뒤에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 지사는 관계 부서에 심야 시간대 교통 수요를 면밀히 분석하고 실제 현장 여건을 반영한 개선 방안을 검토하도록 했다.

버스 운영과 택시 이용 유도 등 여러 개선 방안은 다각도의 검토가 뒤따라야 하는 만큼, 현장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추석 연휴와 하반기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이용객이 몰리는 시기의 이동 여건도 함께 살필 계획이다.

위 지사는 “제주를 찾은 분들이 늦은 시간에도 마땅한 교통편을 찾지 못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부터 하나씩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관계 부서와 공항 운영기관 등이 함께 심야 교통 여건 개선 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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