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민선 9기 공약 뒷받침할 ‘전북형 특례’발굴 속도

특례사업발굴추진단 분과회의 개최, 문화·첨단·농생명 등 16개 핵심 안건 검토

김상진 기자
2026-09-09 09:53:00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한국Q뉴스] 전북특별자치도가 민선 9기 주요 공약의 실행력을 높이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북형 특례’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9일 전주 스타온 비즈센터에서 ‘2026년 특례사업발굴추진단 분과회의’를 개최하고 민선 9기 공약과 연계해 발굴한 16개 핵심 특례 안건의 타당성과 법제화 가능성 등을 집중 검토했다.

이번 회의는 공약과 지역 핵심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발굴하고 전북의 산업·지역적 특성에 맞는 특례로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문화관광·고령친화 5건 △미래첨단·재정·인프라 6건 △농생명 5건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문화관광·고령친화 분야에서는 △글로벌 K-푸드 페스티벌 신설 등 미식관광 활성화 △어르신 일자리 10만 개 시대 달성 등 5개 과제가 논의됐다.

지역의 고유한 관광자원과 K-푸드 콘텐츠를 연계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전북형 일자리와 정주기반을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미래첨단·재정·인프라 분야에서는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 △소상공인 프랜차이즈 100개 육성 △제3금융중심지 및 글로벌 자산운용 도시 조성 등 6개 과제를 다뤘다.

방위산업 등 미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금융과 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특례를 검토했다.

농생명 분야에서는 △K-푸드 혁신벨트 조성 △식품바이오 벤처기업 육성 등 5개 과제가 검토됐다.

전북의 강점인 농생명산업에 식품·바이오·푸드테크·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접목하고 관련 기업의 성장 기반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전문가들은 특례가 실제 지역 현장에서 활용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규제 완화를 넘어 전북의 산업·지역 여건과 구체적인 사업모델을 제도에 반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특례의 필요성과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관계부처 협의 과정에서 제도의 필요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논리와 근거를 충분히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안건별 사업계획과 특례 조문을 보완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법제화 가능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문성철 전북자치도 특별자치교육협력국장은 “이번에 검토된 16개 특례는 민선 9기 전북의 미래를 열어갈 핵심 공약과 직결된 과제들”이라며 “전문가들과 함께 논리를 촘촘히 보강해 도민들이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전북형 특례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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