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주독서대전’ 오는 11일 개막

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시민이 함께 달리는 역동적인 책 축제 개최

김상진 기자
2026-09-08 15:14:25




‘제9회 전주독서대전’ 오는 11일 개막 (전주시 제공)



[한국Q뉴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서문화축제로 자리잡은 ‘전주독서대전’의 막이 오른다.

전주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주한벽문화관 일원에서 ‘제9회 전주독서대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달려라 책’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전주독서대전은 전주시 독서생태계를 구성하는 60여 개의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시민의 주도로 완성하는 책과 관련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내년 10주년 도약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수립, ‘책의 도시 전주’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역동성 있는 프로그램 기획·마련에 집중했다.

이에 따라 전주독서대전의 정체성을 구현하는 대표 프로그램을 우선 선정하고 시민의 이야기와 기록을 바탕으로 진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음악과 책이 어우러지는 예술 친화형 문화콘텐츠를 기획하고 청소년과 청년 등 미래세대가 주도적으로 기획·발굴한 독서토론과 체험 부스를 운영해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사회적 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내 환경 단체와 협력해 친환경 축제를 지속 추구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초청 강연인 ‘작가와 달리다’에는 △나태주 시인의 ‘시를 통해 배우는 삶의 지혜’△정세랑 작가의 ‘멈추어 있던 마음을 다시 움직이게 해줬던 책들’△이금희 작가의 ‘공감에 관해’등 따뜻한 감성을 바탕으로 전 세대와 공감을 나눌 수 있는 강연자를 초청했다.

‘전주 올해의 책’강연에는 최상희 작가와 윤일호 작가, 김민우 작가, 정이현 작가가, ‘지역 작가’강연에는 정휘립 작가가 강연을 각각 맡는다.

시민들에게 추천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로 선정된 ‘풀꽃’의 저자 ‘국민 시인 나태주 작가 강연’△나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줬던 인생 책을 뜻밖의 좋은 책으로 교환하는 ‘인생 책 선물 책방’△80~90년 세대의 학창 시절 운동회를 재현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추억을 달리다 명랑운동회’△클래식과 국악 등 음악을 접목한 ‘낭독과 음악 산책’등을 준비했다.

이어 개막식은 9월 11일 오후 2시 조지훈 전주시장의 개회사와 개막 선언, 나태주 시인의 축시, 어린이들의 시낭송으로 꾸며진다.

여기에, 온 가족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솜사탕 공연과 태권도 공연, 풍선 공연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어린이 독후활동 대회와 가족 독서 골든벨, 어린이 동화구연 대회 등의 경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뽐내고 독서 지식을 겨루는 자리도 마련된다.

특별 전시로는 △시민들의 일상을 담은 공통 질문과 세대별 공감 질문 릴레이 ‘달리는 질문’△내 삶의 속도와 공동체의 응원 메시지로 전시 벽면을 채우는 공동 제작형 전시 ‘문장 이어달리기’등을 만날 수 있으며 ‘시민공모전 수상작 전시’ 와 ‘전주 올해의 책 필사 노트 전시’, ‘독서 릴레이 롤링 페이퍼’등 시민 참여 전시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올해 독서대전에서는 시민이 추천한 음악을 들으며 독서에 몰입하는 ‘끄고 듣고 읽다: 청음 독서’, 책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예능 체험 ‘책 게임의 달인’, 시원한 실내 공간에서 음악과 휴식하는 ‘시민 선곡 플레이리스트’등 오감을 자극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끝으로 전국 13개 서점과 출판사가 운영하는 북마켓과 8개 독서단체에서 준비한 체험 부스가 특색 있는 도서와 굿즈로 행사장을 채우고 책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도 선보인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각종 이벤트와 팝업스토어, 먹거리 부스 등이 운영된다.

김인택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독서의 계절 9월, 시민이 들려주는 다채로운 이야기로 북적이는 책 축제를 만들 예정”이라며 “많은 분이 올해 독서대전에 동참해 책과 함께 달리고 함께 성장하는 즐거움을 가득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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