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김해시는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 낙과로 인한 악취와 보행 불편을 줄이고 쾌적한 가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9월부터 10월까지 은행나무 열매 집중 수거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김해시에는 현재 36개 노선에 총 1만 1778주의 은행나무가 식재돼 있으며 이 가운데 열매가 맺히는 암나무는 2068주이다.
매년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와 낙엽으로 인한 악취, 보행 불편 민원이 반복됨에 따라 시는 낙과 시기에 맞춰 선제적인 수거 작업을 추진한다.
은행나무는 병해충과 공해에 강하고 왕성한 생장과 풍부한 녹음으로 도심의 열섬현상 완화, 대기질 개선, 아름다운 가로경관 조성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가로수이다.
특히 오랜 기간 시민과 함께해 온 은행나무 가로수길은 계절마다 변화하는 경관을 제공하며 김해시의 도시 녹지축을 형성하고 있다.
다만 가을철 암나무에서 떨어지는 열매는 특유의 악취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만큼, 시는 은행나무의 녹지 기능과 경관적 가치는 유지하면서 열매로 인한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관리할 방침이다.
시는 유동인구가 많고 관련 민원이 집중되는 도심지역의 암나무 1291주를 대상으로 전문업체를 투입해 열매를 집중 수거한다.
특히 진동수확기를 활용해 은행나무 열매를 신속하게 낙하시킨 후 수거함으로써 보행 불편과 악취 발생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나머지 777주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은행나무 열매 수거와 낙엽 정비, 가로조경변 청소 등을 병행해 지역별 낙과 시기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8월 현장조사와 자체 설계를 완료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수거 작업에 착수해 10월까지 가로환경 정비를 마무리한다.
시 관계자는 “은행나무는 오랜 기간 우리 시의 도심 녹지와 가로경관을 형성해 온 소중한 자산”이라며 “은행나무가 가진 다양한 환경적·경관적 기능은 유지하면서도 열매로 인한 시민 불편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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