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반려견 걱정 덜고 떠나세요”…강남구 무료 돌봄쉼터 운영

9월 9일~15일 신청…50마리 선정해 9월 추석 연휴 기간 최대 5일 돌봄 제공

김인수 기자
2026-09-04 06:47:27




“추석 연휴, 반려견 걱정 덜고 떠나세요”…강남구 무료 돌봄쉼터 운영 (강남구 제공)



[한국Q뉴스] 강남구가 추석 연휴 귀성이나 여행을 앞두고 반려견을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은 구민을 위해 ‘반려견 돌봄 쉼터’를 운영한다.

총 50마리를 선정해 9월 23일부터 10월 5일까지 명절 기간 중 최대 5일간 무료 돌봄을 제공한다.

강남구에는 약 4만 7천 마리의 반려동물이 등록돼 있어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다.

구는 반려동물 가정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명절마다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줄이고 보호자가 안심하고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신청은 9월 9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강남구청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대상은 동물등록을 마친 생후 5개월 이상, 체중 10㎏ 이하 반려견이다.

한 가구당 최대 2마리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 결과는 9월 18일 발표한다.

구는 명절 기간 돌봄 공백이 큰 가정을 우선 배려한다.

1순위는 유기견 입양 가정, 2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과 장애인, 3순위는 일반 구민이다.

같은 순위에서는 신청 순서를 반영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반려견은 집과 가까운 동물위탁 전문업체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다.

참여 업체는 △도킹어바웃 △리츠펫 강남세곡점 △멍·파 △멍팰리스 △멍투게더 선릉점 △펫타리움 청담점 등 6곳이다.

한편 구는 올해 QR코드를 활용한 동물등록 신청 방식을 시범 도입했다.

신청부터 확인, 지원금 지급까지 이어지는 절차가 간소화돼, 기존 평균 51일가량 걸리던 동물등록 지원금 지급 기간을 4일로 크게 줄였다.

구는 동물등록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등록정보를 돌봄 등 각종 반려동물 지원사업과 연계해 책임 있는 양육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명절 연휴에도 반려견 걱정을 덜고 가족과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돌봄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세심하게 마련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강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