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밖에서도 이어지는 돌봄”…종로구, 국립중앙의료원과 퇴원 후 안전망 마련

병원이 통합돌봄 대상자 발굴하고 구에서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및 제공

김덕수 기자
2026-09-03 06:35:10




서울특별시 종로구 구청



[한국Q뉴스] 종로구는 병원 문을 나선 주민이 돌봄 공백 없이 곧바로 지역사회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국립중앙의료원과 손을 맞잡았다.

의료·요양·돌봄서비스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지난달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연계에 착수한 것이다.

이 사업은 병원 치료를 마친 뒤에도 건강관리나 일상생활 지원이 필요한 주민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게 병원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은 퇴원을 앞둔 환자 가운데 주소지가 종로구이면서 통합돌봄 연계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건강 상태와 일상생활 수행 능력, 돌봄 욕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본인 동의를 거쳐 종로구 전담조직으로 의뢰한다.

이후 구에서는 의뢰받은 대상자의 상태를 바탕으로 개인별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회의를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제공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안정적인 재가 생활을 뒷받침한다.

종로구는 앞서 서울대학교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적십자병원, 로이병원과도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협약까지 더해 퇴원 직후 주민이 필요로 하는 보건의료·건강관리·요양·일상생활·주거 등 다양한 자원을 적기에 제공하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유찬종 구청장은 “퇴원은 병원 치료의 끝이지만 지역사회 돌봄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며 “주민에게 필요한 돌봄서비스가 끊김 없이 이어지도록 촘촘한 지원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