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정읍시 희망복지지원단이 열악한 주거환경과 폭염으로 건강까지 위협받던 모녀 가구를 위해 복지관·주민센터·봉사단과 힘을 모아 일상 회복을 도왔다.
지원은 지난달 5일 초산동 행정복지센터가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발견해 희망복지지원단에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현장을 확인한 결과 모녀가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집 안에는 생활폐기물과 물품이 쌓여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장기간 이어진 폭염으로 모녀의 건강 악화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희망복지지원단은 곧바로 집을 정리하기보다 대상 가구와 꾸준히 상담하며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집 정비에 대한 동의를 얻은 뒤에는 행정과 민간기관이 함께하는 통합사례회의를 열어 지원 방향을 정하고 기관별 역할을 나눴다.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자녀가 복지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심리·정서적 회복을 지원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정읍VIP봉사단 봉사자 30여명이 현장을 찾아 집 안팎에 쌓인 생활폐기물과 물품을 정리했다.
초산동 행정복지센터도 대형 폐기물 수거함을 지원하며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이번 지원은 위기가구를 가까이에서 발견한 행정복지센터의 현장 대응이 희망복지지원단의 맞춤형 지원, 복지관의 상담, 민간 봉사단체의 나눔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학수 시장은 “어려움에 놓인 한 가구를 위해 행정과 민간이 함께 움직일 때 지역사회가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세심하게 찾아 공공과 민간의 자원을 촘촘하게 연결하고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Q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