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서울 노원구가 오는 9월 5일 구민 약 800명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모으는 ‘2026 노원 탄소중립 구민선언’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기후위기를 기후정의로’다.
행사는 노원역 KB국민은행 사거리부터 노원구청까지 이어진다.
노원탄소중립구민회의와 노원환경재단이 주최·주관하며 지역 청소년센터와 복지관, 시민사회단체 등 33개 기관과 19개 주민자치회가 참여한다.
오전 9시 30분부터는 식전 행사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탄소중립 선언 피켓을 직접 만들고 정책 투표에 참여한다.
탄소중립 율동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오전 10시 본 행사가 시작되면 참가자들은 탄소중립 10대 의제를 함께 외치며 노원역 사거리에서 노원구청까지 행진한다.
행진을 마친 후에는 구민들이 직접 발언대에 올라 ‘탄소중립 10대 의제’를 릴레이로 선언한다.
이후 서준오 노원구청장이 화답하며 민선 9기 노원의 탄소중립 비전과 실천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탄소중립 10대 의제에는 △청소년·청년 등 미래세대의 기후정책 참여 확대 △폭염 속 노동자의 멈추고 쉴 권리 보장 △도시형 태양광 지원 △다회용기 사용 및 친환경 매장 확대 △노원구 축제 탄소중립 예산 반영 △폐기물 없는 선거와 탄소중립 정치문화 확산 △주민참여를 통한 탄소중립 선도 도시 완성 등이 포함된다.
노원환경재단과 노원탄소중립구민회의는 “이번 구민선언은 정책 제안에 그치지 않고 구민 스스로 탄소중립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겠다고 약속하는 결의의 장”이라며 “구민의 목소리가 지역의 탄소중립 정책과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원구는 2024년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수도권 유일의 탄소중립 선도도시다.
건축·에너지·교통·자원순환 등 도시 전 분야에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GCoM 기후행동 평가에서도 지방정부 최고 등급인 ‘준수 배지’ 와 자치구 최고 수준인 ‘리더십’등급을 획득하며 국제적으로 실행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75%를 차지하는 건물 부문을 핵심 감축 분야로 정하고 2034년까지 온실가스 35만 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건물온실가스총량제, 공동주택 제로에너지건축물,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전거 이용 활성화, 구청사 건물일체형 태양광 설치, 2029년까지 100만 그루 나무 심기 등 생활 속 탄소중립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이번 구민선언은 구민이 직접 탄소중립의 방향을 제안하고 행정과 함께 실천을 약속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건축과 에너지, 교통, 자원순환 등 도시 전 분야에서 구민과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노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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