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어르신 활력 충전…“시니어 동행상점” 문 열어

당구장, 미용실, 음악교습소 3곳서 이용료 10~30% 할인 혜택

김인수 기자
2026-08-28 07:41:06




강남구, 어르신 활력 충전…“시니어 동행상점” 문 열어 (강남구 제공)



[한국Q뉴스] 강남구가 어르신에게 서비스 이용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시니어 동행상점’을 지난 17일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강남구의 60세 이상 인구수는 12만9569명으로 전체 23.44%다.

이 중 60대가 약 50%를 차지할 정도로 건강과 경제력을 갖춘 ‘신노년층’의 비중이 높다.

구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올해 처음으로 ‘시니어 동행상점’을 추진한다.

‘시니어 동행상점’은 어르신들의 여가와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민간 상업시설을 고령 친화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어르신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고령 친화 지역사회 조성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 공모를 통해 지정된 ‘시니어 동행상점’은 당구장, 미용실, 음악교습소 3개소다.

삼성동 ‘지지당구장’은 이용료 30%, 삼성동 ‘서현정미장’은 염색·펌·커트 비용 20%, 논현동 ‘서울뮤직센터’는 수업료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운영기간은 2027년 7월 31일까지이며 65세 이상 강남구민은 해당 상점에 방문 시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참여 상점에는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비 100만원이 지급된다.

지원금의 절반 이상은 계단 보조손잡이 설치, 조명교체, 바닥 미끄럼방지 패드 설치 등 실질적인 안전·편의시설 확충에 쓰인다.

구는 오는 9월 ‘시니어 동행상점’ 전용 현판을 설치해 구민 홍보를 강화하고 연말 성과 평가를 거쳐 우수 상점에는 환경개선비 100만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시니어 동행상점은 어르신들에게 삶의 즐거움을 더하는 새로운 활력 충전소다”며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당당하고 활기찬 일상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