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선진사례서 민선 9기 정책 해법 찾는다

나동연 시장, 전북 5개 시·군 정책현장 찾아 현안사업 접목방안 모색 관광·수목원·도시재생·신재생·균형발전 등 민선 9기 정책 실행력 높여

김덕수 기자
2026-08-27 10:32:52




경상남도 양산시 시청



[한국Q뉴스] 나동연 양산시장이 민선 9기 주요 정책과 현안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해법을 찾기 위해 직접 현장으로 나섰다.

양산시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나동연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이 임실·완주·군산·부안·김제 등 전북특별자치도 5개 시·군을 방문, 관광자원 개발과 수목원 조성, 도시재생, 신재생에너지, 균형발전 등 분야별 선진사례를 살펴봤다.

이번 벤치마킹은 단순히 잘 조성된 시설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민선 9기 양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과 유사하거나 정책적으로 참고할 가치가 높은 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양산의 여건에 맞는 실행방안을 찾는데 초점을 맞췄다.

첫 방문지인 임실 옥정호 출렁다리는 옥정호의 수변경관과 붕어섬 생태공원을 연결해 출렁다리 자체를 관광콘텐츠로 만든 사례다.

양산시는 동부양산 용당역사복원 사업에도 출렁다리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시설 규모와 구조, 주변 경관과의 조화, 이용동선과 관광자원 연계방식 등을 확인했다.

이어 찾은 완주 대아수목원은 산림자원 보전과 교육·체험 기능을 결합한 공립수목원이다.

특히 수목원 인근에 대아저수지가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대운산과 탑골저수지가 인접한 양산 수목원 조성여건과 유사한 부분이 있다.

시는 수목원과 저수지 수변경관을 연계한 공간배치와 관람동선, 조망·휴식공간 조성방식 등을 살피고 대운산 일원의 기존 산림휴양자원과 수목원을 하나의 관광·휴양권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모색했다.

둘째날에는 군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근대문화거리를 방문했다.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는 주민조직 육성과 주민참여형 사업운영, 사업 종료 이후 거점시설의 지속가능한 관리방식을 살펴보고 근대문화거리에서는 역사·문화자원과 전시·체험시설, 음식점·카페 등 원도심 상권을 하나의 관광동선으로 연결한 사례를 확인했다.

특히 양산시가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사업기간 이후에도 지속시키는 방안을 중요 과제로 보고 있는 만큼 시설 조성 이후의 운영주체와 주민참여, 지역상권과의 연계 등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에 중점을 두고 살펴봤다.

이어 선유도유람선에서는 고군산군도의 자연경관을 승선체험과 결합한 관광상품 운영사례를 챙겨봤다.

바다와 낙동강이라는 수변환경의 차이는 있지만 자연경관을 관광콘텐츠로 상품화하는 방식과 스토리텔링,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 등은 양산시가 운영 중인 낙동강 생태탐방선의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황산공원 등과 연계하는데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날에는 부안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를 찾았다.

연구·실증·산업·교육·체험 기능이 집적된 현장을 둘러보며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정책 추진방향과 운영사례를 확인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과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확충해 온 전북지역 사례를 통해 양산의 지역여건에 맞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에너지원 다변화, 공공·산업 분야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시민의 이해와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적 접근방식도 함께 모색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김제 생명창고 신활력관은 2025년 균형발전사업 대통령상 수상사례로 이번 일정에서도 의미 있는 방문지다.

지역주민과 청년 등 지역주체를 육성하고 생산·가공·창업·체험·판매 등 지역자원을 사업화해 지역의 자생적 활력으로 연결한 추진과정과 성과요인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민선 9기 양산시 역시 지역별 특성과 자원을 살리고 지역 간 격차를 줄이는 균형발전을 주요 시정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수사례의 성공요인을 분석해 양산형 균형발전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정책은 좋은 사례를 보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지역의 여건에 맞게 어떻게 바꾸고 실행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양산이 이미 가지고 있는 자원의 가치를 다시 살펴보고 민선 9기 주요사업을 한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지역의 성공모델을 그대로 따라가기보다는 현장에서 확인한 장점과 시행착오를 면밀히 살펴 양산에 필요한 것은 적극적으로 접목하고 우리 여건에 맞지 않는 부분은 과감히 걸러내는 실용적인 정책 벤치마킹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