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한낮의 햇볕은 여전히 뜨겁지만, 빙상장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계절이 바뀐다.
차가운 얼음 위에는 하얀 눈밭이 펼쳐지고 아이들은 장갑 낀 손으로 눈을 뭉쳐 눈사람과 이글루를 만든다.
한여름 김해에서 조금 일찍 만나는 크리스마스다.
(재)김해문화관광재단 시민스포츠센터가 오는 8월 30일 빙상장에서 ‘8월의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눈놀이 축제를 개최한다.
뜨거웠던 여름의 마지막을 시민들이 시원하고 특별하게 보내도록 마련한 가족형 체험행사다.
이번 축제는 지난 5월 처음 선보인 ‘빙상장 눈놀이 축제’에서 시작됐다.
5월 행사 당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4%가 ‘매우 만족’ 이라고 답했으며 참여 인원을 늘려달라는 요청과 눈놀이 체험행사를 자주 열어달라는 의견도 이어졌다.
시민스포츠센터는 이러한 시민 호응을 바탕으로 빙상장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여름이 끝나기 전 눈밭을 한 번 더 펼치기로 했다.
행사장은 이름 그대로 ‘8월의 크리스마스’분위기로 꾸며진다.
눈놀이 존 곳곳에 크리스마스 풍선과 장식을 설치하고 눈놀이 장난감도 마련한다.
아이들은 눈사람과 이글루를 만들며 여름 한복판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행사는 1회차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2회차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두 차례 진행되며 회차별 정원은 400명이다.
참가요금으로 빙상장 일일입장료를 받는다.
참가 신청은 8월 26일부터 QR코드를 통한 네이버 폼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사전예약 후 잔여 정원이 발생할 경우에는 현장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김해문화관광재단 최석철 대표이사는 “지난 5월 행사에서 아이들이 눈을 만지며 즐거워하고 가족들이 함께 추억을 만드는 모습을 통해 빙상장이라는 공간이 가진 또 다른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에는 여름의 마지막과 크리스마스라는 색다른 콘셉트를 더한 만큼, 가족과 함께 잠시 계절을 잊고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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