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월 ‘수도요금 체납 집중정리’…장기·고액 체납액 55억 징수 나선다

9월 한 달간 ‘체납 집중정리기간’ 운영…체납 8천 5백건, 체납액 55억 원 징수 나서

김덕수 기자
2026-08-26 13:16:57




서울시, 9월 ‘수도요금 체납 집중정리’…장기·고액 체납액 55억 징수 나선다 hwp (서울시 제공)



[한국Q뉴스] 서울시는 9월 한 달간 ‘수도요금 체납 집중 정리기간’을 운영하고 장기·고액 체납 8천5백여 건, 총 55억원의 체납 수도요금을 대상으로 20명으로 구성된 합동징수반을 투입해 단계별 징수 활동에 나선다.

시는 안정적인 수도사업 재원을 확보하고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분기별 1회씩 연 4회 체납 집중정리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두 차례 집중정리와 5차례 합동징수반 운영을 통해 체납 수도요금 총 143억원을 징수했다.

수도요금은 수돗물 생산과 시설 운영·정비 등에 사용되는 재원인 만큼, 시는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아리수 생산·공급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

다만 지속적인 납부 독려와 징수 활동에도 장기·고액 체납이 이어지고 있어, 성실 납부자와의 형평성을 높이고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9월 한달간 20명으로 구성된 합동징수반을 투입해 체납 현장을 직접 찾아 단계별 징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합동징수반은 체납 기간·금액과 납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납부 독려, 정수·재산압류 예고 납부계획서 징구 등 단계별 징수 활동을 펼친다.

집중 징수 대상은 고액 체납 904건을 포함한 장기 체납 8,507건으로 체납액은 총 55억원 규모다.

시는 우선 체납 사실과 납부 방법을 안내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이후에도 체납이 지속될 경우 정수 처분과 부동산 압류 등 강도 높은 징수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6회 이상·20만원 이상 체납한 ‘장기 체납’과 100만원 이상 체납한 ‘고액 체납’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분류하고 정수나 재산압류 등 행정처분에 앞서 SMS, 카카오 알림톡, 우편, 전화 등을 통해 체납 사실을 사전 안내해 자진 납부를 유도할 예정이다.

반면 경제적 어려움으로 체납요금을 한꺼번에 납부하기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최대 6개월까지 분할납부를 안내하고 성실하게 납부계획을 이행하는 경우 정수 처분을 일시 유예한다.

또한 현장 징수 과정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해 동주민센터 등 관계기관의 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등 생계형 체납자에 대한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수도요금은 입금가상계좌 서울시 ETAX 스마트폰 앱 ARS 전화 은행 ATM 기 및 편의점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편리하게 납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민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성실하게 수도요금을 납부하는 시민과의 형평성을 위해 장기·고액 체납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다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납부가 어려운 시민에게는 분할납부와 복지서비스 연계 등 상황에 맞는 지원을 병행해 건전한 납부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