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진 도의원, 수원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와 교육현안 논의

학부모는 교육공동체, 학부모단체의 공식적 지위와 학교 참여 기반 제도화 필요

김인수 기자
2026-08-25 17:59:15




서혜진 도의원, 수원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와 교육현안 논의 학부모는 교육공동체, 학부모단체의 공식적 지위와 학교 참여 기반 제도화 필요 (경기도의회 제공)



[한국Q뉴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서혜진 도의원은 8월 25일 수원특례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학부모의 학교 참여 확대,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 코로나19 이후 기초학력 미달 학생 지원 등 교육 현장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학부모가 학생·교원과 함께 교육공동체를 구성하는 핵심 주체임에도 학교 현장에서는 여전히 외부인이나 교육행정의 보조적 참여자로 인식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학부모단체의 활동이 일부 학교장의 인식에 따라 달라지는 현실을 개선하려면 학부모단체의 지위와 역할을 공식화하고 학교 운영과 교육정책 결정 과정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한 우려도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불법 도박에 쉽게 노출되는 청소년이 증가하면서 도박 빚을 갚기 위한 금품 갈취, 협박, 폭력, 또래 간 채무관계 등 도박과 결합한 학교폭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참석자들은 청소년 도박을 단순한 일탈이나 개인적 습관의 문제로 접근해서는 안 되며 중독과 범죄 피해, 학교폭력으로 확산될 수 있는 복합적인 교육·사회 문제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성폭력 예방교육 등과 같이 학교에서 청소년 도박의 위험성과 대처 방법을 정기적으로 교육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를 뒷받침할 법적·제도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이후 누적된 학습결손과 기초학력 격차에 대한 대책도 논의됐다.

특히 기초학력 미달 학생에게 일회성 진단이나 단기 보충수업만 제공할 것이 아니라 학생별 학습 수준과 정서·행동, 가정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서혜진 의원은 “학부모는 학교 밖에서 교육을 바라보는 외부인이 아니라 학생의 성장과 학교의 발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공동체의 중요한 주체”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정책은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학교운영위원과 학부모를 비롯한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을 직접 만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간담회에서 제시된 현안이 실질적인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