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서울 성북구 종암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8월 21일 종암동주민센터 뒤편 화단에 조성된 청포도 나무에서 ‘청포도 수확 및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종암동 주민자치회 생활복지분과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분과 위원 및 주민자치회 위원 15여명이 참여해 정성으로 가꿔온 청포도를 함께 수확했다.
특히 주민자치회는 지난 2월 청포도 나무 지지 시설을 보완한 후 지속적인 관리 활동을 이어왔다.
인근 상가를 방문해 재배 과정을 안내하고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는 등 주민과 상인이 함께 가꾼 ‘공동의 결실’ 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수확된 청포도는 엄격한 선별 과정을 거쳐 관내 취약계층 10가구와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돼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종암동의 청포도 수확 행사는 이 지역에 거주하며 명시 ‘청포도’를 발표했던 독립운동가이자 시인 이육사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시작됐다.
성북구와 종암동 주민자치회는 2018년 주민센터 화단 및 북바위 유래비 인근 등에 청포도 나무를 심은 뒤 매년 수확물로 나눔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김정국 생활복지분과 위원장은 “이육사 선생의 뜻을 되새기며 정성껏 가꾼 청포도를 이웃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덕선 종암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과 상인이 함께 관심을 기울여 완성한 결실”이라며 “오는 10월 다채로운 체험과 즐길 거리가 가득한 ‘북바위·청포도 문화제’를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수확에 동참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주민자치회와 지역 주민이 협력해 결실을 보고 이를 이웃에게 나눈 뜻깊은 현장”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지역공동체 나눔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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