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 속 연천군 청소년의 열정으로 꽃피워낸 필리핀 몬탈반 국제교류 활동

김인수 기자
2026-08-24 12:12:11




악천후 속 연천군 청소년의 열정으로 꽃피워낸 필리핀 몬탈반 국제교류 활동 (연천군 제공)



[한국Q뉴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연천군 청소년 해외자원봉사단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5박 6일간 필리핀 몬탈반 지역의 쓰레기 산 마을을 방문해, 유례없는 기상이변 속에서도 봉사활동과 문화 교류를 무사히 진행했다고 전했다.

3주간 이어진 강우로 휴교령이 내려져 준비한 봉사활동에 차질이 우려됐으나, 중·고교생 1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열정과 희생정신으로 현장을 직접 찾으며 활동을 이어갔다.

비록 준비한 프로그램을 모두 진행하진 못했으나, 현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연천군은 이번 봉사 기간 중, 수도 마닐라 북동쪽에 위치해 파미티안 보호구역 등 풍부한 지질유산을 보유한 몬탈반시와의 교류 물꼬를 트기 위해 별도 답사단을 구성했다.

답사단은 ‘2029 연천 세계구석기엑스포’ 와 ‘자연과 평화 국제포럼’등 군 역점 사업을 홍보하고 로니 에반겔리스타 몬탈반 시장 접견 및 관광·환경·복지 부서 방문을 통해 양 지역 간 다각적인 교류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필리핀 사관학교 학교장을 역임한 에반겔리스타 시장은 한국전쟁 당시 연천 율동 전투에 대해 깊이 파악하고 있어 연천군에 각별한 관심을 표했다.

그는 ‘2027 자연과 평화 국제포럼’ 기조연설 참여 의사를 밝히는 한편 향후 연천 세계구석기엑스포 추진에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노경인 연천군 청소년 해외자원봉사단장은 “70년 전 한국전쟁 당시 연천 율동리 전투에서 희생하신 필리핀 참전용사들께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지속해서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감사의 마음과 역사적 의미가 우리 청소년들에게도 깊이 전달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양 지역이 뜻깊은 교류를 계속해서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