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전시, 밤에는 공연… 속초시립박물관 여름 관람객 32%‘껑충’

여름 성수기 2만 6천여 명 방문… 지난해보다 6,296명 증가 야간개장·고향의 밤 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 호응

김석화 기자
2026-08-24 08:25:24




낮에는 전시, 밤에는 공연… 속초시립박물관 여름 관람객 32%‘껑충’ (속초시 제공)



[한국Q뉴스] 속초시립박물관이 여름방학 특별기획전과 공연, 야간개장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에 힘입어 올여름 성수기 관람객이 지난해보다 약 32%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속초시립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15일까지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총 2만 613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9840명보다 6296명 늘었다.

증가율은 31.7%다.

이 같은 증가세에 힘입어 연간 누적 관람객도 지난 8월 18일 1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보다 15일 빠른 기록이다.

박물관은 올여름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 여름방학 특별기획전 ‘우리들의 작은 친구, 곤충’을 비롯해 매일 두 차례 진행한 ‘속초시립풍물단 상설 공연’, 매주 금·토요일 운영한 ‘야간개장 및 고향의 밤 콘서트’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고향의 밤 콘서트’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속초사자놀이와 속초시립풍물단의 창작 타악 공연 ‘리듬 파이터’, 사물놀이와 개인놀이 등이 펼쳐졌다.

여기에 국가무형유산 태평무와 살풀이춤 이수자들의 전통춤 공연도 더해져 속초의 전통문화와 우리 전통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야간개장과 ‘고향의 밤 콘서트’에는 600명이 넘는 관람객이 참여하는 등 야간 프로그램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박물관은 여름 휴가철 관광 수요에 전시와 공연, 야간개장을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이 더해지면서 관람객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단순히 전시를 관람하는 공간을 넘어 낮에는 전시와 상설공연을 즐기고 밤에는 전통문화 공연을 만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 폭을 넓히면서 시민과 관광객의 체류와 문화향유 기회를 함께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올여름 지난해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박물관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속초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겨 찾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