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비문화센터 2026년 학술심포지엄 개최

조선시대 실천유학 역사성 조명 및 선비정신의 현대적 가치 모색

김덕수 기자
2026-08-21 12:08:20




한국선비문화센터 2026년 학술심포지엄 개최 (합천군 제공)



[한국Q뉴스] 한국선비문화센터는 20일 합천문화원 강의실에서 군민 및 학계 연구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천유학의 성지로서 합천지역’을 주제로 2026년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조선시대 실천유학을 선도했던 합천의 선비문화 역사성을 깊이 있게 조명하고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한 현대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극복할 실천적 대안으로서 선비정신의 가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은 김정란 명인의 시조창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 및 주요 내빈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진 기조발제에서는 류해춘 교수((사)한국선비문화센터)의 ‘15세기 합천지역 김종직의 실천유학과 문인그룹의 활동 – 선비정신과 실천유학의 장소철학’, 조민환 교수(성균관대학교)의 ‘합천지역 오도산과 실천유학의 장소철학적 의미’, 김인규 교수(영산대학교)의 ‘한훤당 김굉필의 도학사상과 선비정신’등 합천의 유학 전통과 장소적 가치를 규명하는 발표가 차례로 진행됐다.

종합토론에서는 임종찬 부산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윤수 지리산 문학관장, 김익재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박용찬 경북대학교 교수, 이현출 건국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합천 실천유학의 사상적 위상과 현대적 계승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류해춘 (사)한국선비문화센터 이사장은 “합천은 점필재 김종직 선생과 한훤당 김굉필 선생 등의 학문과 정신이 깃든 실천유학의 성지”며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합천 선비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도 선비정신의 숭고한 가치를 후대에 전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