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성황리 마무리

전국 58개 팀·4천여 명 참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김덕수 기자
2026-08-18 15:04:25




제9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성황리 마무리 (함양군 제공)



[한국Q뉴스] 함양군은 지난 8월 10일부터 8월 15일까지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이 전국과 해외 학생들의 열띤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경상남도교육청과 함양군이 공동 주최하고 함양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및 지역 오케스트라 등 58개 팀, 4000여명이 참가해 오케스트라, 윈드오케스트라, 앙상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국제부문을 새롭게 신설해 국내 연주단체와 함께 중국 자성청소년심포닉윈드오케스트라, 오스트리아 ‘CMS Vienna’등 해외 연주단체가 참가하면서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국제적인 음악축제로 도약하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아울러 중국 참가팀은 경남산동사무소가 오케스트라와 도내 관광지를 연계해 마련한 특수목적 관광상품을 통해 참가해 국제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 학생들은 6일간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이며 음악적 기량을 겨루는 한편 서로의 연주를 감상하고 교류하며 음악을 통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국내 학생들에게는 해외 연주단체의 음악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됐으며 해외 참가팀에게는 우리나라의 학생 음악교육과 함양의 문화·자연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참가팀들의 뜨거운 열정과 수준 높은 연주가 펼쳐진 가운데, 학교부문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은 김해 경운초등학교, 지역부문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진주청소년관악단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국제부문 최우수상은 함양윈드오케스트라, 학교부문 오케스트라 최우수상은 진주 갈전초등학교, 학교부문 윈드오케스트라 최우수상은 고양 신일중학교, 학교부문 앙상블 최우수상은 창원 감계초등학교가 각각 차지하며 뛰어난 연주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경상남도교육청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경상남도교육청과 함양군이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개최됐다.

전국에서 참가한 학생과 지도교사, 학부모 등 4000여명이 행사 기간 함양을 방문해 숙박과 음식점, 관광지 등을 이용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국내 참가자뿐만 아니라 해외 참가팀까지 함양을 찾으면서 음악축제와 지역 관광을 연계한 문화관광형 행사로 발전할 가능성도 보여줬다.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은 2018년 첫 개최 이후 전국 학생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키우는 대표적인 청소년 음악축제로 성장해 왔다.

올해 국제부문 신설을 계기로 해외 우수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참여를 확대해 국내를 넘어 세계가 함께하는 국제 청소년 음악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올해 페스티벌은 전국의 학생들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것을 넘어 국제부문 신설을 통해 세계 청소년들과 음악으로 교류하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한 이번 경험이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이자 더 큰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세계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국제 음악축제로 성장하고 함양의 문화예술과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