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둘째주 토요일 고강동에서 이어지는 기후행동

청소년부터 지역주민까지 함께하는 ‘고강동 정기 플로깅’

김인수 기자
2026-08-13 15:10:32




상반기 플로깅 (부천시 제공)



[한국Q뉴스] 부천시가 설치하고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고리울청소년센터는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고강동 일대에서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정기 플로깅 ‘고강동 플로깅 하깅’을 운영했다.

고강동 플로깅 하깅’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고강초등학교, 가로공원, 수주공원 등 고강동 주민들의 생활공간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지역 기후행동 활동이다.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청소년과 성인, 어린이와 가족 등 누적 1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했다.

지난해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활동을 이어오면서 지속적으로 다시 참여하는 주민들도 늘어나고 있다.

청소년 기후 동아리 참가자들은 매월 꾸준히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을 포함해 현재 10여명 이상이 정기적으로 플로깅에 함께하고 있다.

한 번 참여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매월 둘째주 토요일이면 동네에서 함께 플로깅을 한다’는 경험이 지역 안에서 조금씩 쌓이고 있다.

올해는 참여 확대를 위해 지역사회 연계도 새롭게 추진했다.

주민자치회, 고강본동 새마을 부녀회·협의회, 자율방재단,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지역 주민단체와 고강종합사회복지관이 플로깅에 함께하면서 청소년과 개별 주민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 구성원이 함께하는 활동으로 넓어졌다.

4월부터 7월까지는 ‘기후행동 기회소득’과도 연계해 참가자들이 플로깅을 자신의 기후행동으로 인식하고 일상 속 실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이 생활하는 동네의 환경을 직접 살펴보고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우리가 사는 동네에 이렇게 쓰레기가 많은지 몰랐다”, “직접 주워보니 뿌듯했다”, “처음에는 쓰레기가 많았는데 매달 함께 줍다 보니 조금씩 줄어드는 것 같다”등의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청소년과 주민들은 생활공간의 문제를 직접 발견하고 행동하며 기후행동을 일상에서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고리울청소년센터 관계자는 “기후행동은 한 번의 캠페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활공간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경험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소년과 주민이 동네의 환경을 직접 살피고 행동하는 과정에서 기후문제를 자신의 삶과 연결해 생각하고 실천하는 주체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개인의 실천이 가족과 이웃, 지역사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후행동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고리울청소년센터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정기 플로깅을 이어간다.

앞으로도 청소년과 지역주민, 지역단체 및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며 기후행동이 일회성 활동을 넘어 고강동의 일상적인 실천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