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헌·시립박물관 ‘조선의 과거제와 교지 이야기’ 특별전 개최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기념 전시, 강원특별자치도 지정 유형문화유산 ‘박시형 교지’ 선보여

김석화 기자
2026-08-13 07:35:43




오죽헌·시립박물관 ‘조선의 과거제와 교지 이야기’ 특별전 개최 (강릉시 제공)



[한국Q뉴스] 오죽헌·시립박물관은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개최를 기념해, 8월 14일부터 11월 15일까지 강릉화폐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조선시대 신분제도와 과거제도를 배경으로 양반들의 과거 공부와 그 결실인 교지에 담긴 의미를 살펴보는 특별전 ‘한 장의 종이, 한 사람의 인생: 조선의 과거제와 교지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가문의 위상을 잇기 위해 과거 공부에 매진했던 조선시대 양반가 남성들의 삶을 조명한다.

어린 시절 글을 배우는 과정부터 수십 년간의 공부 끝에 치른 과거 시험, 그리고 임금의 이름으로 내려진 합격증이자 신분을 증명하는 문서인 교지에 담긴 의미를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2025년 11월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박시형 교지 가운데 소과 합격증인 백패와 충무위 상호군 절충장군 임명장인 고신교지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천자문’, ‘소학’, ‘논어’, ‘맹자’등의 고서와 실제 과거 시험지인 과지도 전시해, 과거 준비부터 급제 이후까지의 과정을 입체적으로 소개한다.

아울러 관람객들이 조선시대 과거 급제의 의미를 친근하게 체험하고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나도 장원급제’포토존을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요소를 더했다.

전시 공간은 허니콤보드 인쇄 방식을 적용해 폐기 시 종이류로 분리배출이 가능하도록 친환경적으로 조성했다.

임승빈 오죽헌·시립박물관장은 “박시형 교지의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을 기념해 구도장원공 율곡 선생의 탄생지인 오죽헌·시립박물관에서 조선의 과거제와 교지의 의미를 조명하는 전시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전시가 ITS 세계총회와 연계해 국내외 관람객에게 한국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