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반려마루 여주’ 8월 17일 ‘검은 개의 날’ 개최

검은색 개 알리고, 털 색깔에 대한 편견 없는 입양문화 확산

김인수 기자
2026-08-13 07:05:46




그래픽보도자료 검은개의 날 (경기도 제공)



[한국Q뉴스] 경기도는 오는 17일 반려마루 여주에서 검은색 털을 가진 보호견의 입양을 촉진하기 위한 특별 입양행사‘반려마루 검은 개의 날’을 개최한다.

‘검은 털 뒤에 숨겨진 빛–당신의 마음을 기다립니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검은색 개들이 다른 색의 털을 가진 개보다 입양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외면받는 이른 바‘블랙독 증후군’을 알리고 털 색깔에 대한 편견 없는 입양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반려마루 여주에서 보호하고 있는 검은 개 18마리와‘블루엔젤 연예인 봉사단’ 30명이 함께 한다. 대상견과 일대일 짝꿍을 맺고 반려마루 여주 힐링파크에서 다양한 교감 활동과 입양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전에는 행사 취지와 참여 반려견을 소개한 후 봉사자와 짝을 이뤄 힐링파크 내 후각탐험장, 물놀이장 등에서 산책과 놀이를 진행하는 ‘만남의 시간’ 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검은색 개의 생동감 있는 표정과 친근한 모습을 효과적으로 담아내기 위한 사진 촬영 프로그램‘블랙독 포토 프로젝트’ 가 이어진다.

아울러 짝궁 강아지의 성격, 좋아하는 활동, 사연 등을 소개하는 ‘검은색 개 홍보카드’도 전시된다. 각 홍보카드에는 큐알코드를 삽입해 방문객이 현장에서 개별 입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종료 후에도 참여견의 사진과 사연을 반려마루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을 통해 온라인 전시 형태로 지속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반려마루 여주를 방문하는 일반인도 반려견과 함께 힐링파크를 이용할 수 있으며 문화센터 1층 사진 전시회를 감상할 수 있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이번 행사는 검은색 개를 좋아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털색과 외형에 대한 편견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하는 것”이라며“검은색 개를 비롯해 장기간 보호 중인 동물들이 더 많은 입양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의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복합문화시설인 반려마루 여주는’ 23년 11월 개관 이후 지금까지 유기·구조된 반려동물 1,110여 마리를 입양 보내고 있으며 매년 4천여명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자원봉사 등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1365 자원봉사포털’ 이나 경기도 동물보호복지플랫폼, 경기도 반려마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체 봉사를 희망할 경우 문의전화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