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연구용역 보고회 개최

아동친화도 조사결과 6대 영역 만족도 모두 상승

김덕수 기자
2026-08-11 09:00:17




김해시,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연구용역 보고회 개최 (김해시 제공)



[한국Q뉴스] 김해시는 지난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실무추진단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하고 아동권리 실현을 위한 객관적 지표 마련에 나섰다.

이번 연구용역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 표준지표를 바탕으로 김해시 생활환경의 아동친화적인 인식수준을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향후 아동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관내 아동, 보호자, 아동관계자 2722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6일부터 진행한 아동친화도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 6대 영역인 △놀이화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환경 각 영역에 대한 만족도와 요구사항에 따른 시사점이 다각도로 분석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아동친화 6개 영역의 만족도가 모두 상승해 전반적 체감도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상별로 살펴보면 김해시 아동들의 정책 체감도 ‘안전과 보호’ 영역은 2023년도 조사 대비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반면 ‘참여와 존중’ 영역은 상대적으로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호자 정책 체감도는 전 영역에서 아동보다 큰 폭으로 고르게 상승했고 이전 조사에서 가장 취약하다고 느꼈던 ‘놀이와 문화’, ‘안전과 보호’, ‘교육환경’ 영역에서 만족도 개선 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특히 비용과 시간에 제약없는 놀이·문화프로그램 제공, 아동의견 조사와 참여기회 확대, 기후·환경 안전에 대한 아동 눈높이 정보 제공, 급식·영양교육 등 식생활 지원, 통학로 주변 안전 환경 정비를 가장 필요하고 시급한 정책으로 꼽았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정책성과가 아동보다 보호자에게 더 크게 체감되고 있어 향후 아동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내며 추진결과를 점검하는 상시 참여체계 구축을 더욱 강화한다.

아동들의 체감도가 낮은 영역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신규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개정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이번 최종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아동친화도 조사결과 보고서를 제출하고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갱신을 위한 사전준비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주 시 복지국장은 “이번 조사는 김해시 아동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객관적인 삶의 질을 파악한 뜻깊은 기회”며 “발굴된 제안과 문제점들을 면밀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모든 아동이 차별 없는 권리를 누리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진정한 아동친화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