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고독사 위험군 집중 발굴… 1,577명 생활실태 확인

고독사 위험군 1,759명 조사… 1,577명 생활실태 확인

김석화 기자
2026-08-11 08:13:06




속초시, 고독사 위험군 집중 발굴… 1,577명 생활실태 확인 (속초시 제공)



[한국Q뉴스] 속초시는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고독사 위험 가능성이 있는 주민 1759명을 대상으로 생활 실태를 조사하고 확인 결과에 따라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이번 조사는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1인 가구와 고독사 위험 가능성이 있는 주민의 생활 실태와 복지 수요를 직접 확인하고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조기에 찾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조사 대상 1759명 가운데 1577명의 생활실태를 확인했다.

이 가운데 1317명은 가족이나 지인의 보호를 받고 있거나 일자리, 장기요양, 돌봄, 복지관 서비스 등 기존 보호 체계 안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260명은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와 ‘에브리케어콜’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부확인 서비스와 연계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고립 우려 가구의 생활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고독사 예방과 함께 폭염에 취약한 가구의 안전도 살폈다.

저소득 독거가구와 사회적 고립 우려 가구를 대상으로 써큘레이터 50대와 여름이불세트 73세트를 지원해 무더위 속 건강관리와 안전한 여름나기를 도왔다.

앞으로 연락 두절이나 조사 거부, 전출 등으로 생활 실태를 확인하지 못한 대상자에 대해서도 추가 확인과 안부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위기정보를 활용한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동별 자체 발굴조사도 연중 추진해 ‘발굴-서비스 연계-안부확인-사후관리’로 이어지는 고독사 예방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할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고독사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살펴야 할 과제”며 “특히 폭염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사회적 고립가구를 먼저 찾아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동별 맞춤형 발굴과 지속적인 안부 확인,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돌봄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