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이야기 쓰고 그림까지…성북구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 ‘나도 작가’

김덕수 기자
2026-08-10 17:36:13




AI로 이야기 쓰고 그림까지…성북구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 ‘나도 작가’ (성북구 제공)



[한국Q뉴스] 서울 성북구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에서 초등학생 8명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작가로 변신했다.

센터는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느린학습자를 포함한 초등학생 8명을 대상으로 ‘AI 활용 읽고 쓰고 그리고 나도 작가’ 프로그램을 총 5회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로 표현하고 AI를 창작 도구로 활용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 아동들은 자신이 상상한 이야기의 줄거리와 등장인물, 아이디어 등을 구상해 프롬프트로 작성하고 AI를 활용해 글을 다듬고 이야기에 어울리는 그림을 만들었다.

이 과정을 거쳐 각자 12쪽 분량의 그림책 한 권을 완성했다.

‘두 마리 용의 꿈속 여행’, ‘유쾌한 고릴라의 특별한 하루’, ‘회색 숲의 비밀’, ‘안녕, 내 멋진 목도리 친구’등 저마다 다른 주인공과 이야기를 담은 총 8편의 작품이 탄생했다.

그림책에 음악을 더하는 활동도 진행했다.

아이들은 AI 음악 생성 도구를 활용해 각자의 이야기에 어울리는 음악을 만들며 창작의 범위를 넓혔다.

이와 함께 AI 오남용과 관련 범죄 사례 등을 배우며 디지털 기술을 올바르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방법도 익혔다.

마지막 회기에는 완성한 그림책을 직접 소개하고 서로의 작품을 감상했으며 작품은 센터 내 작은 전시회를 통해 공유했다.

센터 관계자는 “처음에는 어려워하던 아이도 자신이 떠올린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경험하며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창의력을 키우고 디지털 기술을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