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는 나누고 안전은 더하고’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 폭염 대응 자원봉사활동 추진

김인수 기자
2026-08-06 11:09:30




더위는 나누고 안전은 더하고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 폭염 대응 자원봉사활동 추진 (동두천 제공)



[한국Q뉴스]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 지난 1일 생연공유누리센터 강당에서 가족봉사단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더위는 나누고 쿨하게 안전은 더하고 단단하게’폭염 대응 자원봉사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지원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계속되는 가마솥더위 속에서 온열질환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기 쉬운 관내 외국인 근로자 및 농업인들의 산재를 예방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상생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기존의 단순 물품 전달 방식을 벗어나 ‘체험형 재난안전 교육’과 ‘맞춤형 나눔’ 이 결합된 입체적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부 순서에서는 가족봉사단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열사병·탈수 발생 시 응급처치 요령, 폭염 대처 방법 등으로 구성된 재난안전 교육이 열려 봉사자 스스로가 재난 대응 역량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에서는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폭염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온열질환 예방키트’100세트를 직접 제작했다.

예방키트에는 △그늘막 모자 △쿨스카프 △자외선 차단 팔토시 △보냉백 △자외선 차단제 △핸디형 선풍기 △쿨패치 △이온음료 및 포도당 캔디 등 12종의 실용적인 물품으로 채워졌다.

무엇보다 이번 키트에는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 근로자들을 배려해 영어로 번역된 폭염 대응 수칙 안내서와 함께, 가족봉사단이 직접 손으로 적은 다국어 응원 메세지가 동봉되어 따뜻한 감동을 더했다.

활동에 참여한 이아름 가족봉사단원은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응급처치 교육도 받고 우리 동네에서 힘들게 일하시는 외국인 근로자분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직접 포장해 전달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주말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를 함께한 임현숙 동두천시의회 의장은 “외국인 노동자는 언어 장벽과 작업 여건으로 인해 온열질환 발생 시 중증화 위험이 내국인보다 훨씬 높다”며 “가족봉사단의 따뜻한 손길로 만들어진 예방키트가 폭염 속 현장 노동자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제작된 온열질환 예방키트 100세트는 관내 농업 현장 및 다양한 사업장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 및 옥외 노동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