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FC, 중국 선수단에 선진 축구 전수

중국 선수단 교류훈련 및 문화체험 운영··· 체류형 스포츠마케팅 성과

김상진 기자
2026-08-05 09:46:13




강진청자FC, 중국 선수단에 선진 축구 전수 (강진군 제공)



[한국Q뉴스] 강진군이 국제 스포츠 교류를 통해 한국의 선진 축구 지도기법을 해외에 전파하며 스포츠 교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군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11일간 중국 푸양시 요우이스포츠클럽 선수단을 초청해 하계 전지훈련과 국제 축구 교류전을 운영하고 있다.

선수단은 훈련과 친선경기, 문화체험을 함께하며 한국 축구와 지역문화를 경험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선수단 78명과 학부모 30여명을 비롯해 국내 16개 팀 등 총 17개 팀 848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지역 숙박업소와 외식업 등을 이용하며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중국 선수단을 대상으로 강진청자FC 지도진이 특별 교류훈련을 가졌다.

이날 훈련에는 중국 선수는 물론 현지 지도자들도 함께 참여해 한국의 유소년 선수 육성 방식과 훈련 운영 체계, 기술 지도기법 등을 직접 배우고 의견을 나눴다.

교류훈련은 단순한 합동훈련을 넘어 양국 지도자들이 지도 철학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실질적인 지도자 교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중국 코치진은 강진청자FC의 체계적인 훈련 운영과 선수 육성 방식을 참관하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고 자국 훈련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지도기법을 익혔다.

강진청자FC는 체계적인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바탕으로 지역 축구 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이번 교류를 통해 축적된 지도 경험과 훈련기법을 해외 선수단과 공유하며 국제 스포츠 교류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중국 푸양시 요우이스포츠클럽 선수단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친선경기와 함께 가우도, 마량놀토수산시장, 고려청자박물관, 영랑생가, 다산초당 등 강진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이번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스포츠마케팅의 일환으로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중국 선수 단장은 “이번 지도자 교류는 우리 측에서 먼저 강진청자FC 지도진의 훈련기법을 배우고 싶다고 요청해 마련됐다”며 “한국 유소년 축구의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과 선수 육성 시스템을 직접 접할 수 있었고 현장에서 얻은 경험은 중국으로 돌아가 선수들을 지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진의 우수한 체육시설과 훈련 여건, 세심한 지원에도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교류훈련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양국 지도자들이 선진 축구 지도기법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제 스포츠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해외 선수단이 다시 찾는 스포츠 메카 강진을 만들고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유입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