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생태도센트’로 어르신 일자리와 생태환경 두 마리 토끼 잡아

4개 수행기관·11개 사업장서 274명 어르신 참여… 사회참여와 소득 창출 기회 제공

김상진 기자
2026-08-04 10:54:02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시청 (군산시 제공)



[한국Q뉴스] 군산시는 역량활용형 노인일자리 사업인 ‘생태도센트’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생태환경 보전과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생태도센트’는 Docent와 Scent의 합성어로 ‘향기를 안내하는 사람’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안정적인 소득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생태환경과 도시경관을 가꾸는 군산시 대표 역량활용형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올해는 군산시니어클럽, 새만금시니어클럽, 효림복지센터,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 등 4개 수행기관이 참여해 11개 사업장에서 총 274명의 어르신이 활동하고 있다.

참여 어르신들은 계절별 꽃 식재와 제초, 물주기, 생태환경 관리 등을 수행하며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금강습지 생태공원을 중심으로 버들마편초 등 밀원식물을 식재·관리해 꿀벌과 나비 등 꽃가루받이 곤충의 서식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보랏빛 버들마편초 군락이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받으며 군산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한 참여 어르신은 “내가 가꾼 꽃을 시민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손주들에게도 자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이라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생태도센트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일자리와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동시에 생태환경 보전과 도시경관 개선이라는 지역사회 공헌 효과도 거두고 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주체로 경험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생태형 노인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생태도센트는 어르신들에게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면서 지역의 생태환경과 경관을 가꾸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이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