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펄펄 끓어도 ‘강진군 경로당은 안전지대’

군, 여름철 342개소 냉방비 긴급 지원 무더위 쉼터로

김상진 기자
2026-08-04 09:57:57




경로당 (강진군 제공)



[한국Q뉴스] 강진군이 연일 이어지는 역대급 폭염으로부터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관내 342개소 경로당을 완벽한 ‘무더위 쉼터’로 탈바꿈시키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군은 어르신들이 전기요금 폭탄 걱정 없이 에어컨을 상시 가동할 수 있도록, 관내 경로당 342개소에 2개월간 총 1억300만원의 냉방비를 긴급 지원했다.

무더위에 가장 취약한 고령층이 경로당에서 마음 놓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든든한 방패막을 마련한 셈이다.

이와 함께 냉방기 가동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정비 사업도 마쳤다.

760만원을 들여 57개소 경로당의 에어컨 81대에 대한 가스 충전과 정밀 분해 세척을 완료했다.

에어컨 내부에 번식하기 쉬운 곰팡이와 미세먼지를 원천 차단해 냉방 성능 향상은 물론 호흡기 건강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쾌적하고 안전한 실내 환경 조성을 위한 세심한 위생 관리도 병행된다.

군은 총 7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로당 내 공기청정기 401대의 필터 교체와 전문 청소를 실시한다.

아울러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해충 및 감염병 막기 위해 경로당 긴급 방역도 실시할 예정이다.

강진군은 땜질식 처방이 아닌 장기적인 인프라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4년부터 현재까지 약 2억2300만원을 투입해 101대의 노후 에어컨을 신규 설치하거나 교체 완료해 관내 어디서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가장 소중한 여가 공간이자 폭염을 피하는 생명줄과도 같은 곳”이라며 “단순한 냉방 지원을 넘어 위생과 환경까지 꼼꼼히 챙겨 어르신들이 올여름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겨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