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 군의원, “항공특화산업단지 업종 전환·앵커기업 유치 나서야”

제310회 무안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김상진 기자
2026-08-04 09:53:18




김원중 군의원, “항공특화산업단지 업종 전환·앵커기업 유치 나서야” (무안군 제공)



[한국Q뉴스] 무안군의회 김원중 의원은 8월 3일 제310회 무안군의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의 입주 업종 확대와 앵커기업 유치, 인근 국가산업단지와의 연계 전략 수립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산업용지 가운데 분양 계약에 이른 면적은 27%에 그치고 있으며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 부지를 더해도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며 “나머지 부지는 2024년 6월 준공 이후 두 해가 지나도록 여전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인으로는 사업 구조를 지목했다.

김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사업성을 이유로 산단 지정을 보류하자 군은 사업 계획을 재검토하기보다 입주를 약속해 줄 기업을 확보하는 길을 택했다”며 “그 과정에서 한 기업에 산업용지의 상당 부분에 대한 우선분양권이 부여되면서 산단의 절반이 넘는 면적이 한 기업의 사정에 좌우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2022년 11월 군수가 직접 리투아니아까지 찾아간 노고는 높이 평가한다”며도 “그만한 노력에도 투자가 성사되지 않았다면 이제는 노력의 크기가 아니라 사업의 전제를 살펴보아야 할 때”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항공정비 연관 업종으로만 입주를 한정한 조건은 산단을 지키는 울타리가 아니라 산단을 비워 두는 빗장”이라며 일반산업단지로의 업종 전환을 요구했다.

특히 항공화물과 농수산물 수출을 뒷받침할 물류·보관·가공 기능 등 공항 배후에서 실질적인 매출을 창출할 업종의 입주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앵커기업 유치와 관련해서는 “분양 공고를 게시하고 기다리는 방식으로 채워질 땅이었다면 지금까지 비어 있지 않았을 것”이라며 집행부가 직접 나설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한 기업에 의존하는 것과 앵커 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일로 앞의 것은 의존이고 뒤의 것은 설계”고 말했다.

아울러 현경면 일원에 추진 중인 국가산업단지 및 K-푸드 융복합 산단과의 연계를 강조하며 “두 사업이 궤도에 오르면 항공특화산업단지는 배후 물류와 시험생산을 담당하는 전진기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군민들께서 기다리시는 것은 당장의 성과가 아니라, 비어 있는 저 땅을 어떻게 채워 나갈 것인지에 대한 집행부의 분명한 방향”이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