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폭염 자연재난 총력대응기간’ 운영…행정력 총동원

취약계층 보호·야외근로자 안전 관리·농축산 피해 예방 총력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폭염 대응에 모든 행정력 집중

김상진 기자
2026-08-03 14:57:34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한국Q뉴스] 전북특별자치도는 연이은 폭염에 따라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15일간 ‘폭염 자연재난 총력대응기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원택 도지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폭염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재난인 만큼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라”며 “현장 중심의 선제 대응과 취약계층 보호에 최우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전 부서와 시군, 유관기관을 아우르는 협업체계를 가동해 분야별 현장 대응력을 끌어올리는 데 가용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특히 노인과 장애인, 독거가구, 야외근로자, 농업인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건강상태 확인과 안부 점검을 강화한다.

생활지원사와 방문 건강관리 인력 등을 통해 이들의 폭염 노출 여부를 살피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의료기관 이송 등 필요한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건설 현장과 제조업체처럼 야외 작업이 이뤄지는 사업장에서는 폭염 대응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폭염이 절정에 이르는 시간대에는 작업시간을 조정하거나 작업을 멈추도록 안내하고 근로자들이 충분히 쉴 수 있도록 관리한다.

농축산 분야에서는 농작업 자제와 휴식, 충분한 수분 섭취를 당부하는 한편 축사 환기와 냉방시설 가동 상황을 점검한다. 가축 피해가 우려되는 농가에는 대응 요령을 전파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신속히 현황을 파악해 지원에 나선다.

도민 대상 홍보와 예방 활동도 넓힌다. 재난 문자와 전광판, 마을 방송,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폭염 행동 요령을 널리 알린다. 경찰·소방·자율방재단 등과도 손잡고 취약지역 예찰과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이원택 도지사는 “폭염이 심화되는 만큼 읍면동별로 취약시간대 행정, 기관, 민간이 협업해 취약계층과 야외근로자, 농업인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겠다”며
이어 “도민들께서는 당분간은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며 “주변에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이나 폭염 취약계층이 있는 경우 안부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