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비지오호 두 번째 기항 ‘중국인 관광객 1,700여명 방문’

8월 1일 서산 대산항에 오전 8시 30분경 입항, 오후 10시 인천으로 출항

김덕수 기자
2026-08-03 07:44:43




서산시, 비지오호 두 번째 기항 ‘중국인 관광객 1,700여명 방문’ (서산시 제공)



[한국Q뉴스] 충남 서산시는 8월 1일 국제 크루즈선 비지오호가 서산 대산항에 기항했다고 밝혔다.

천진동방국제크루즈 소속 국제 크루즈선 비지오호는 중국인 관광객 1758명을 싣고 이날 오전 8시 30분경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부두에 입항했다.

한국관광공사가 마련한 뜬쇠예술단 환영 공연이 관광객들을 반겼다.

관광객들은 서산 대산항에 마련된 가티·오슈 포토존에서 서산 방문을 기념했으며 해누리·해나리와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어 여행사에서 마련한 버스를 타고 해미읍성·동부전통시장·간월암·해미국제성지·서산버드랜드 등을 방문했다.

오후 4시부터 귀선 절차가 이뤄졌으며 오후 10시경 인천으로 출항했다.

비지오호의 이번 기항은 6월 27일 첫 기항에 이은 두 번째 기항으로 시는 첫 기항보다 강화된 관광객 수용 태세 운영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동부전통시장에 방문한 관광객들이 바로 시장에 이동할 수 있도록 버스 승하차 지점을 조정했고 쌈지공원에서 작은 음악회 등 공연을 진행해 콘텐츠를 확대했다.

결제 편의를 위해 시장 내 공공 와이파이를 사전 점검했으며 중국어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관광객의 소비 편의를 높였다.

해미읍성에서는 전통 예술 공연과 농특산물 장터를 운영했으며 냉면과 빙수 등 여름철 먹거리도 준비했다.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비롯해 각 방문지에 총 40명의 시민 통역사를 배치해 언어 장벽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는 비지오호 선내에서 왕원라이 천진동방국제크루즈 회장과 면담을 갖고 지속적인 기항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기항에서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7월 30일 중국 천진에서 비지오호에 승선, 선상에서 사전 입국심사를 지원해 관광객들의 입국 편의를 높였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두 번째 기항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진 것은, 서산 대산항이 국제 크루즈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광 인프라와 관광객 수용 태세를 지속 정비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