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책을 읽고 질문을 나누던 학생들은 AI 기술을 직접 체험했고 학부모들은 아이와 함께 미래교육의 변화를 살펴봤다.
춘천시와 춘천인재육성장학재단은 1일 학생과 학부모, 시민이 직접 참여해 춘천형 미래교육을 소개하는 ‘2026 에듀포레스트 춘천 페스티벌’을 마무리했다.
‘독서와 토론의 힘, AI 교육으로 완성하는 교육도시 춘천’을 주제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는 교육특구의 성과를 나열하는 자리를 넘어 시민이 미래교육을 보고 듣고 직접 체험하는 교육문화축제로 펼쳐졌다.
이번 페스티벌은 학생이 배우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춘천형 교육생태계의 가능성도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 기간 시청 곳곳은 학생과 학부모들로 활기를 띠었다.
참가자들은 지역 대학과 에듀테크 기업, 문화·바이오·정보통신 관련 기관, 특성화고 등이 마련한 체험부스를 오가며 AI와 디지털 기술, 대학 교육과 미래 직업을 자연스럽게 접했다.
각 부스에서는 직접 기기를 조작하거나 교육 콘텐츠를 체험하려는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학부모들도 아이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달라지는 교육환경을 살펴봤다.
스마트기기에서 잠시 벗어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경계 없는 독서공간’에는 시민들이 자리를 잡고 자유롭게 책을 읽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기술을 체험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책을 읽고 사유하는 모습이 어우러지며 독서와 AI를 연결한 춘천형 미래교육의 방향을 보여줬다.
강연과 경진대회도 시민 참여를 이끌었다.
후평초 김지훤 교사의 강연과 미니 필사대회,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소개하는 ‘책이 읽고 싶어지는 순간’발표대회가 열렸으며 고전과 AI를 결합한 질문대회에서는 학생들이 정답을 찾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생각을 설명했다.
초등학생 아이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AI 교육이라고 하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아이와 직접 여러 프로그램을 체험해 보니 미래교육이 우리 생활과 멀리 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책을 읽고 생각하는 교육과 새로운 기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춘천시는 행사 첫날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춘천교육지원청, 지역 6개 대학과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및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미래인재 양성, 대학 교육자원 공유 등 지역교육 혁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춘천의 아이들이 책을 읽고 질문하며 새로운 기술을 직접 경험하는 미래교육의 현장이었다”며 “학교와 대학, 지역사회가 아이 한 명의 성장을 함께 책임지고 배움이 진로와 일자리,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교육도시 춘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춘천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교육특구의 성과를 시민의 일상으로 확산하고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을 통해 지역 전체가 참여하는 춘천형 미래교육 모델을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편 춘천시는 2024년 교육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돌봄과 학교교육, 대학, 평생학습을 연결하는 생애 전주기 교육체계를 구축해 왔다.
교육특구 우수지역에 선정된 데 이어 2024년도 운영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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