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서울 동대문구는 29일 네츠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거동이 불편해 혼자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든든 병원동행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대문구 의료·요양 통합돌봄 특화사업의 하나다.
이동이 어려운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살던 집과 동네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든든 병원동행서비스’는 전문 매니저가 이용자의 집 안에서부터 병원 진료와 약국 방문, 귀가까지 전 과정을 돕는 ‘베드 투 베드’방식의 맞춤형 이동지원 서비스다.
계단 이동용 리프트를 갖춘 휠체어 전용차량을 이용해 보행이 어렵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주민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전문 매니저는 차량 승하차를 돕고 병원 접수·수납과 진료, 약국 방문을 거쳐 이용자가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동행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동민 동대문구청장과 김원종 네츠모빌리티 대표가 참석했다.
두 기관은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과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안전한 이동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혼자 이동하기 어려운 통합돌봄 대상자다.
장애 정도가 심한 지체·뇌병변장애인과 장기요양 1~4등급자를 우선 지원하며 1명당 연간 최대 10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소득과 자격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무료이며 기초연금 또는 장애인연금 수급자는 이용료의 20%를 부담한다.
그 밖의 대상자는 이용료 전액을 부담한다.
구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한 뒤 이용 실적과 만족도, 개선사항 등을 분석해 2027년부터 본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거동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필요한 진료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주민이 없어야 한다”며 “집 안에서 병원 진료와 약국 방문, 귀가까지 안전하게 지원해 어르신과 장애인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가도록 동대문구형 통합돌봄 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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