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전통시장 증발냉방장치 설치 완료…30일부터 본격 가동

결초보은시장·보은전통시장 아케이드에 쿨링팬 83대 설치 체감온도 3~5 낮추고 미세먼지 저감…안전하고 쾌적한 시장환경 조성

김덕수 기자
2026-07-29 14:50:02




보은군, 전통시장 증발냉방장치 설치 완료…30일부터 본격 가동 (보은군 제공)



[한국Q뉴스] 충북 보은군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전통시장 상인과 이용객을 보호하기 위해 결초보은시장과 보은전통시장 아케이드 구간에 증발냉방장치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30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6년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와 군비 등 총 4억 5천만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증발냉방장치는 결초보은시장 아케이드 165m와 보은전통시장 아케이드 210m 등 총 375m 구간에 설치됐으며 약 5m 간격으로 쿨링팬 83대를 배치해 시장 전역에 냉방 효과가 고르게 미치도록 했다.

이 장치는 고압으로 미세한 물입자를 분사해 주변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폭염 대응시설이다.

특히 스마트 센싱 기술을 적용해 온도·습도·풍향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저온 시에는 분사 방향을 위로 전환해 바닥 젖음을 최소화하며 습도가 높을 경우에는 자동으로 분무를 멈추고 바람 방향에 따라 분사 각도를 조절해 냉방 효율을 높인다.

군은 본격 가동에 앞서 시험가동을 통해 분사량과 습도 등을 현장 여건에 맞게 조정하고 있으며 상인회 의견도 반영해 시간대별 운영방식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유사 사례에서는 증발냉방장치 가동 시 체감온도가 약 3~5℃ 낮아지고 미세먼지는 최대 75% 이상 저감되는 효과가 확인됐으며 유지관리 비용도 일반 냉방시설보다 경제적인 것으로 알려져 전통시장 이용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증발냉방장치 운영으로 여름철 시장 내 무더위를 줄여 상인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더욱 쾌적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장 환경 개선과 편의시설 확충을 지속해 누구나 찾고 싶은 안전하고 활기찬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