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9월 재개…폭염기 일시 중단

김상진 기자
2026-07-27 14:19:28




정읍시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9월 재개 폭염기 일시 중단 농업기술센터 전경 (정읍시 제공)



[한국Q뉴스] 정읍시가 폭염으로 일시 중단한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지원사업을 오는 9월 재개한다.

시는 무더위로 인한 수술 부위 감염을 막고 포획 과정에서 길고양이가 받는 스트레스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7월부터 8월까지 사업을 일시 중단했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1200마리로 암수 구분 없이 마리당 20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예산이 모두 소진되면 사업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정읍지역에 서식하는 몸무게 2.5㎏ 이상의 길고양이다.

임신 중이거나 새끼에게 젖을 먹이는 개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정읍시청 축산과 동물보호팀으로 직접 전화하면 된다.

실외사육견 중성화사업과 달리 별도의 방문 신청 절차는 없다.

접수가 완료되면 시가 운영하는 전문 포획팀이 현장을 찾아 길고양이를 포획하고 지정 동물병원에서 중성화 수술을 진행한다.

수술을 마친 고양이는 다시 원래 서식지에 방사한다.

이는 포획, 중성화, 제자리 방사의 영문 첫 글자를 딴 ‘TNR’방식이다.

신기환 축산과장은 “길고양이 중성화는 개체 수를 조절해 주민 간 갈등을 줄이고 동물복지를 실현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폭염 기간에는 고양이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수술을 잠시 중단하지만 9월부터 재개되는 만큼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