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산지 휴경농지 활용 알팔파 재배 확대

수입 조사료 대체‧축산농가 사료비 절감…재배면적 100ha까지 단계적 확대

김덕수 기자
2026-07-26 09:02:25




경주시, 산지 휴경농지 활용 알팔파 재배 확대 (경주시 제공)



[한국Q뉴스] 경주시는 값비싼 수입 알팔파를 대체하고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산지 휴경농지를 활용한 다년생 사료작물 알팔파 재배기술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알팔파는 한 번 파종으로 여러 해 동안 수확할 수 있는 콩과 사료작물로 조단백질 함량이 20~25%에 달해 축산농가의 선호도가 높다.

5월 중순 첫 수확을 시작으로 약 45일간격으로 연간 최대 4회 수확할 수 있어 생산성도 뛰어나다.

경주시는 2022년부터 알팔파 재배기술을 보급해 현재 외동읍, 건천읍, 서면, 천북면, 내남면, 불국동 등 6개 읍면동에서 총 20ha의 재배면적을 확보했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올해는 사업비 1억 2천만원을 투입해 산내면 일부리 2ha와 문무대왕면 와읍리 2ha 등 산지 휴경농지 총 4ha에 알팔파 재배단지를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앞으로 산지 휴경지를 중심으로 알팔파 재배면적을 단계적으로 100ha까지 확대해 수입 조사료 의존도를 낮추고 송아지용 풀사료 자급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산지 휴경지를 활용한 알팔파 재배를 확대해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