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봉화은어축제, 내성천에서 힘차게 막 올랐다

온열질환 대비 그늘막 쉼터·실내시설 대폭 확대… 개막 첫날부터 가족 관광객 발길 개막식·체험 프로그램·축하공연으로 이어진 첫날, 9일간 축제의 성공적 출발

김덕수 기자
2026-07-25 22:02:37




경상북도 봉화군 군청



[한국Q뉴스]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인 ‘제28회 봉화은어축제’ 가 25일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오전 11시 수변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최기영 봉화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관광객 등 약 1000명이 참석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개막식에서는 참석 내빈들이 개막을 알리는 터치버튼을 누르자 오색 연막이 내성천의 여름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으며 반두잡이 체험객들이 환호와 함께 입장해 축제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 은어 잡는 짜릿한 손맛 대표 체험 첫날부터 인기 이날 축제장은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은어 맨손잡이 체험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어린이들의 발길로 활기를 띠었다.

참가자들은 물속을 헤엄치는 은어를 직접 쫓고 잡으며 무더위를 잊었다.

봉화은어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반두잡이 체험도 많은 관광객의 참여 속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내성천에 들어가 전통 어구인 반두를 이용해 은어를 잡으며 봉화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었다.

오후 2시에는 ‘은어 맨손잡이 어신 선발대회’ 가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참가자들이 잡은 은어의 마릿수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1위 50만원, 2위 30만원, 3위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관광객에게 수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3년간 대회 수상자를 시상 대상에서 제외하는 규정을 새롭게 적용했다.

△ 대형 실내쉼터·냉방시설 확충 폭염 대응 강화 이번 축제는 무더운 날씨에도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폭염 대응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맨손잡이 체험장 인근에는 초대형 실내쉼터인 ‘힐링스테이션 센터’를 마련하고 냉방시설을 갖춘 어린이 키즈카페와 종합안내·휴게공간인 이음센터를 운영한다.

어린이 워터파크에는 차양막을 설치했으며 은빛 딜리버리 펍에는 전용 그늘막과 쿨링포그를 갖춰 관광객들의 휴식 편의를 높였다.

△ 장민호·조성모 등 개막 축하공연, 여름밤 열기 고조 개막 첫날의 대미는 오후 7시 40분부터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 축하공연이 장식했다.

봉화를 대표하는 파인토피아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최우진, 걸그룹 엑신, 박혜원, 조성모, 장민호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가수들의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며 봉화의 여름밤을 만끽했다.

봉화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올해 은어축제는 더욱 다양해진 은어 체험과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은 물론,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대형 실내쉼터와 냉방시설까지 두루 갖췄다”며 “축제가 끝나는 8월 2일까지 봉화의 청정 자연 속에서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8회 봉화은어축제는 8월 2일까지 내성천 일원에서 계속되며 반두·맨손잡이 체험을 비롯해 어린이 워터파크, 공연, 주민 화합행사와 야간 먹거리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