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2차 특강 성료

느린 아이의 자립을 위한 ‘8가지 진로탄력성 로드맵’ 제시

김덕수 기자
2026-07-24 09:28:34




경상북도 영주시 시청



[한국Q뉴스] 영주시는 지난 24일 영주시 평생학습센터 풍류마루에서 경계선 지능인 양육자와 종사자, 관심 있는 시민 등을 대상으로 ‘2026년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2차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느린학습자의 특성을 이해하고 아동·청소년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성장하며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사이자 유튜브 채널 ‘경계를 걷다’를 운영하는 이보람 강사가 맡아 ‘느린 아이 자립을 위한 8가지 진로탄력성 로드맵’을 주제로 진행했다.

강의에서는 느린학습자의 자립을 위해 부모와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갖춰야 할 역할과 실천 방안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개했다.

특히 자립은 단순한 취업이 아니라 자신의 강점과 한계를 이해하고 변화와 실패를 극복하며 스스로 삶을 설계해 나가는 역량을 키우는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또한 부모와 교사가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대신 해결하기보다 스스로 선택하고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정과 학교가 일관된 방향으로 협력할 때 자립 역량을 더욱 효과적으로 키울 수 있다는 실천 중심의 교육도 이어졌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학습과 진로 또래 관계, 부모와 자녀 간 의사소통 등 양육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고민을 공유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아이의 진로와 자립에 대해 구체적인 방향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보다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특히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천수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이번 특강이 느린학습자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아이들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배움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계선 지능인과 가족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포용적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 5월 경계선 지능에 대한 이해와 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1차 특강을 개최한 데 이어 이번 2차 특강에서는 느린학습자의 자립과 진로 준비를 위한 실천 전략을 공유했다.

앞으로도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평생교육을 통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