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색채와 프리다 칼로의 예술, 서울식물원에 펼쳐진다

서울시, 7월 15일~26일, 서울식물원에서 ‘식물원은 미술관’ 개최

김덕수 기자
2026-07-16 14:58:22




멕시코의 색채와 프리다 칼로의 예술, 서울식물원에 펼쳐진다 hwp (서울시 제공)



[한국Q뉴스] 서울식물원은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의 작품 속 식물과 자연을 주제로 한 2026년 여름행사 식물원은 미술관 - 프리다가 사랑한 식물들을 7월 15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식물원은 미술관은 식물과 예술이 만나는 서울식물원의 정원문화예술 프로젝트로 식물을 매개로 예술가의 작품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고 서울식물원의 다양한 공간에서 전시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해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의 정원과 식물을 주제로 한 모네가 사랑한 식물들에 이어 올해는 프리다 칼로의 작품 속 식물과 자연을 서울식물원의 공간에서 새롭게 풀어낸다.

전시와 공간 연출을 비롯해 음악회, 영화, 강연,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작품 속 식물에 담긴 의미와 작가의 삶과 예술 세계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식물원은 미술관은 전시 규모와 프로그램을 한층 확대했고 올해는 프리다 칼로의 대표작을 레플리카로 선보이고 작품 속 식물과 멕시코의 자연·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공간을 조성한다.

행사 공간은 식물문화센터 1층 선큰가든에서 전시온실까지 이어진다.

멕시코 꽃시장의 다채로운 색채와 프리다 칼로의 삶과 예술 세계를 상징하는 ‘카사 아술’, 멕시코 마을 축제 등을 모티브로 공간을 구성하고 작품 속 식물과 자연의 이미지를 각 공간의 특성에 맞게 풀어냈다.

특히 지난해 모네의 정원과 수련을 중심으로 연출했던 선큰가든은 올해 멕시코 마을 축제를 모티브로 분위기를 전환한다.

꽃과 색채, 장식 요소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사진 촬영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도 프리다 칼로를 만나볼 수 있다.

식물과 음악이 전하는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클래식 공연, 프리다 칼로의 삶과 작품을 살펴보는 전시해설가 강연이 진행되며 프리다 칼로 관련 다큐멘터리와 정원을 소재로 한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클래식 공연은 식물과 음악, 프리다 칼로의 작품이 함께 품고 있는 ‘치유’를 주제로 남미의 정취가 담긴 클래식 음악과 친숙한 명곡을 선보인다.

‘보타닉 토크’에서는 전시해설가와 함께 프리다 칼로의 삶과 사랑, 대표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살펴본다.

영화상영은 프리다 칼로의 삶과 예술 세계를 다룬 다큐멘터리와 정원을 소재로 한 영화 베르네 부인의 장미정원을 상영한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온실 투어를 비롯해 보태니컬 드로잉, 보자기 염색, 선캐처·화관·팝업카드·자이언트 플라워 만들기 등 식물과 예술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스테들러코리아와 함께하는 보태니컬 드로잉 강좌에서는 전문 강사와 함께 식물을 관찰하고 그 특징과 형태를 세밀하게 표현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강좌에 필요한 드로잉 재료는 스테들러코리아에서 제공하며 프로그램 종료 후 참여자에게 증정한다.

이 밖에도 어린이와 가족부터 성인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식물의 색과 형태, 빛 등을 그림과 공예로 표현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식물문화센터 내 전시 공간을 따라 스탬프를 모으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관람객은 각 공간을 둘러보며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고 마지막 공간인 식물전문도서관에서 투어를 완성할 수 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서울식물원 누리집 및 SNS 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전시는 행사 기간 동안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은 참여 방식에 따라 사전 접수와 현장 참여로 나뉘어 운영된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식물원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접수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접수 결과 미달 인원이 발생할 경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서도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 참여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없이도 행사 현장에서 즉석으로 신청해 누구나 쉽게 동참할 수 있다.

박수미 서울식물원장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식물원은 미술관은 프리다 칼로의 작품 속 식물과 자연을 다양한 전시 공간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풀어내며 행사의 폭을 넓혔다”며 “시민들이 작품에 담긴 강인한 삶의 의지와 생명력을 느끼고 자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서울식물원에서 새로운 영감과 활력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