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제7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합동추모제 봉행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 되새겨

김덕수 기자
2026-07-16 06:18:45




충청북도 옥천군 군청



[한국Q뉴스] 옥천군은 17일 옥천군 다목적회관에서 ‘제7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합동추모제’를 열고 한국전쟁 전후 국가 공권력 등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들의 넋을 기리며 유족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추모제는 옥천군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유족회가 주관하고 옥천군이 후원한 가운데 유족과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진혼굿을 시작으로 △유족회장이 초헌을 맡은 전통 제례 △군수, 군의회 의장, 옥천경찰서장, 전국 및도 유족회장 등의 추모사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엄숙히 진행됐다.

옥천지역에서는 한국전쟁 전후 동이면 평산리와 청산면 노루목, 군서면 월전리·오동리 등에서 국가 공권력 등에 의해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되는 비극이 있었다.

이번 추모제는 희생자들의 명예를 기리고 유족들의 오랜 아픔을 위로하는 한편 평화와 인권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금기홍 옥천군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유족회장은 “오늘 추모제에 함께해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족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2월 제3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출범한 만큼 유가족들의 적극적인 신청과 지역사회의 많은 증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앞으로도 희생자들의 명예회복과 역사적 교훈을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추모사업과 유족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