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도시바람길숲’ 1차 완료 눈앞

도시 외곽의 찬 공기 도심으로 연결… 녹색 허파 역할 톡톡 기대

김덕수 기자
2026-07-16 06:28:54




충청북도 진천군 군청



[한국Q뉴스] 충북 진천군이 도심 열섬현상 완화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이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앞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1차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은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덕산읍 두촌리 일원의 대화공원, 원봉공원, 강당말 공원, 완충녹지 9호 등 약 5.9ha 규모로 조성 중이다.

현재 공정률 95%를 기록하며 잔디 식재와 부대시설 정비 등 마지막 단장을 진행하고 있다.

도시바람길숲은 도시 외곽 산림이나 녹지에서 생성되는 맑고 시원한 찬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고 확산·연결하기 위해 조성되는 유기적인 숲이다.

군은 이번 1차 사업을 통해 미루나무, 계수나무 등 교목 1천557주와 수국, 병꽃나무 등 관목 5만 7천101주를 촘촘히 식재해 쾌적한 도심 녹색 대동맥을 마련했다.

군은 앞서 2025년 기본·실시 설계를 완료한 뒤 올해 1차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이어지는 2차 사업은 두레봉 공원 일원 3.0ha 규모에 28억원을 투입해 오는 8월 착공할 예정이다.

마지막 3차 사업은 오는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37억원을 투입해 대하로와 교연로를 중심으로 도심 곳곳을 잇는 연결 바람길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총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되는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이 단계별로 모두 완료되면, 충북혁신도시 전역을 촘촘히 연결하는 대규모 ‘바람길 네트워크’ 가 완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도심의 뜨거운 열기와 고여 있는 대기오염물질을 외부로 원활히 배출시켜 공기 순환을 촉진하고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유식 군 공원녹지팀장은 “도시바람길숲은 군민들이 일상에서 더욱 쾌적한 공기를 마시며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녹색 인프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도시숲 조성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녹색 도시 진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